브라운아이드소울 4집

브라운아이드소울(정엽, 나얼, 영준, 성훈)의 정규 4집 앨범이 CD 및 음원 발매와 더불어 카세트테이프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음반 시장이 디지털 시장으로 재편된 이후 인기 가수들의 새 앨범이 카세트테이프로 발매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번 브라운아이드소울의 테이프 앨범 발매에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지난 3집 앨범 발매 당시에도 넘버링이 된 한정판 스페셜 LP를 발매해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정규 4집 앨범을 카세트테이프로 발매하는 것은 멤버들이 음악의 흐름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이색 마케팅 차원에서 낯선 기록 매체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음악에 대한 깊은 고민이 반영되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영준은 “개인적으로 음악은 추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카세트테이프라는 단어만으로도 추억에 젖어 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추억 가득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아직까지는 놓고 싶지가 않았다. 다운로드는 절대 알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죠.”라며 이번 작업에 대해 그 이유를 밝혔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티저 영상을 통해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카세트와 카세트테이프의 낭만을 전해줬다. 실제로 구매할 수 있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카세트테이프에는 어떤 감성들이 담겨 있을지 기대된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정규 4집 앨범의 음원은 13일 밤 12시에 공개되며, 오는 22일과 23일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브라운아이드소울 10주년 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제공. 산타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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