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이 ‘불꽃속으로’에 합류한다

배우 류진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불꽃속으로’에 캐스팅됐다.

‘불꽃속으로’는 전쟁으로 인한 빈곤과 절망을 불굴의 의지로 딛고 일어서 경제발전이라는 성공신화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의 이야기이자, 성공과 맞바꾼 사랑과 의리, 희생 등 내면의 고통을 다룬 휴먼스토리다.

류진이 연기하는 신대철은 친구를 위해 희생할 줄 알지만 그 헌신을 생색내지 않을 정도로 배포가 크고, 시원하고 호방한 성격의 인물이다. 주인공 박태형(최수종)의 어릴 적 둘도 없는 친구이지만, 태형을 애증하는 쿠미코(손태영) 곁에 머물며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고 쿠미코를 도와 태형을 궁지에 내몰기도 한다.

류진은 지난 2004년 드라마 ‘장미의 전쟁’ 이후 10년 만에 최수종과 드라마에서 재회하게 됐다

‘불꽃속으로’ 제작진은 “극 중 신대철은 유일한 우정인 태형과 유일한 사랑인 쿠미코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통을 겪는 인물”이라며 “류진은 사내다운 진중함과 사랑을 위해 차갑게 돌변할 수 있는 인물을 연기할 적임자”라고 전했다.

류진은 “신대철은 태형과 어릴 적 생사고락을 함께 한 친구이지만,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는 인물”이라며 “드라마 속 갈등이 잘 드러나 시청자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방송은 4월.

글. 배선영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G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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