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 10회 2014년 2월 8일 오후 10시 50분
다섯 줄 요약
슈퍼주니어 규현, 성민, 신동, 은혁이 초청되었다. 왜 이렇게 짓궂은 사람들을 불렀냐는 플레이어들의 원성이 자자한 가운데, 메인매치인 빅딜게임을 시작한다. 연합과 배신 속에 이상민, 성민 팀이 우승을 한다. 은지원과 데스매치를 하게 된 유정현은 기리(?)를 하자는 등 엉뚱한 면모를 보이지만, 끝까지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 다시 한 번 데스매치에서 살아남는 생존력을 보여준다.
리뷰
게임 좀 할 것 같은 아이돌 슈퍼주니어와 지니어스 TOP4가 서로 짝을 이루어 메인매치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그보다는 유정현, 은지원이 겨룬 데스매치가 더욱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 메인매치에도 여러 가지 상황 변화는 있었다. 유정현과 임요환이 연합하였다가 곧 깨지자 임요환이 불멸의 징표를 얻기 위해 이상민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고, 파트너의 생존보다는 상금에 욕심이 난 신동이 파트너를 배신하였다. 하지만 이것이 다였다. 비밀 파트너라고 하지만 금방 드러나는, 그래서 별 의미 없는 장치는 아무 기능을 하지 못했고 상금이 500만원 걸려 있었으나 신동 외의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이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지 않았다. 따라서 게임을 진행하며 두뇌를 활용할 때 느끼는 희열은 맛볼 수 없었다.
결국 임요환이 탈락 후보가 되는 것으로 끝날 것 같았던 게임은 이상민이 임요환을 위해 불멸의 징표를 사용하자 흥미로워졌다. 유정현과 은지원이 데스매치에서 맞붙게 된 것. 두 번의 데스매치에서 화려하게 부활하여 불사조로 이목을 집중시킨 유정현이 이번에도 고비를 넘길 수 있을 것인지, 데스매치에서 홍진호를 이겼던 은지원이 이번에도 같은 게임인 인디언홀덤으로 유정현을 누를 수 있을 것인지, 데스매치는 시작부터 관심을 끌었다. 그렇게 이미 나온 패를 기반으로 자신이 들고 있는 카드의 이길 확률을 추측해야 하는 머리싸움과, 상대의 마음을 읽어 칩을 배팅해야 하는 심리싸움이 뒤얽혀 게임은 한치 앞을 알 수 없게 진행되었다.
메인매치든 데스매치든 중요한 것은 ‘게임이 얼마나 제대로 구성되어 있는가’, 그리고 ‘플레이어들이 얼마나 전략적으로 임하는 가’라는 것일 터. 당연한 이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시간이었다.
수다 포인트
- 신동은 상금보다 시즌 3 출연이 더 욕심나는 것 같네요.
- 본의 아니게 은혁 때문에 상금을 기부하게 된 성민. 이경규 선배님도 아주 오래 전 그런 경험을 하셨다지요.
- 다음 주 홍진호, 이두희, 이다혜 출연. 절치부심한 이들의 반격은 어떨지 기대됩니다.
글. 김진희(TV리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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