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미숙, 홍지민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의 배우 이미숙과 홍지민이 콤비플레이를 펼쳤다.

지난 22일 방송된 ‘미스코리아’ 11회에서는 본선 합숙장에 의문의 여성이 명함을 돌리고 다니는 모습이 보여지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 미스코리아 후보들에게 스폰서를 붙여주는 마담뚜의 정체를 매의 눈으로 이미 간파한 마원장(이미숙)은 양원장(홍지민)에게 아이들 단속 잘 시키라고 주의를 주는 등 신경을 곤두세웠다. 하지만 신선영(하연주)이 비싼 귀걸이 하나로 유혹에 빠져들고 말았다.

합숙소 뒤에서 마원장과 양원장은 마담뚜와 신선영이 만나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 자리에서 머리채를 휘어잡았다. 두 사람은 조용한 응징을 위해 “입 틀어막아”라는 대사를 날리며 보리타작하듯 핸드백으로 강력한 펀치를 날렸다. 또한 늘 옥신각신 다투기만 했던 마원장과 양원장의 콤비플레이가 처음으로 빛을 발해 보는 이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미스코리아를 배출해내는 미용실계의 양대산맥으로 서로 라이벌 관계이자 이번 대회에서 역시 미스코리아 진이 될 만한 걸출한 후보를 내 놓은 마원장과 양원장은 그 동안은 서로 으르렁거리기에 바빴다. 하지만 ‘미스코리아’ 대회가 스폰서 논란으로 얼룩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의기투합 한 두 원장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 장면은 최근 경기도 화성의 한 호텔에서 촬영한 장면이다. 촬영 전부터 이미숙과 홍지민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더욱 재밌게 보일 수 있는 각종 의견들을 쏟아냈고 적극적으로 합을 맞춰 보는 등 열의에 찬 모습을 보였다.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들은 역시 배테랑 배우들답게 눈빛만으로도 서로의 의중을 알아채 마원장과 양원장의 콤비플레이가 더욱 빛나는 장면이 완성됐다.

촬영 관계자 역시 “이미숙과 홍지민의 연기 합이 너무 좋아 현장에서 역시 두 사람이 등장하면 분위기가 좋다. 촬영장에서는 물론 극중에서도 늘 재미와 웃음을 주는 마원장 양원장 커플의 모습에 더욱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생계형 밀착 로맨틱 코미디 ‘미스코리아’ 12회는 2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SM C&C

[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뉴스스탠드 "MY뉴스" 설정 경품 이벤트]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EVENT] 달콤달콤 이현우, 해피 밸런타인데이! 2월 구매고객 이벤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