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왼쪽) 임요환 부부
김가연(왼쪽) 임요환 부부
김가연(왼쪽) 임요환 부부

배우 김가연이 프로게이머 임요환과의 혼인신고 보도에 호소글을 올렸다.

지난 21일 김가연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환씨 오늘 마지막 토너먼트 일정이 있다. 토너먼트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달라. 경기에 관해서는 예민한 성격이라 집중력이 분산되게 하고 싶지 않다”며 “기자님들, 지인분들. 한국 가서 말해도 되지 않냐. 한국가는 비행기 타기 전까지 무슨 일이 있는지는 말 안할 것이다”고 게재했다.

앞서 같은 날 김가연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지난 2011년 2월 혼인신고를 해서 법적 부부인 것이 맞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연예인 게임단을 통해 만나 열애를 인정한 김가연과 임요환은 연예계 대표 잉꼬 커플로 부러움을 샀다. 두 사람의 오랜 열애로 과연 결혼할지 많은 관심을 모은 가운데 혼인신고 소식이 전해진 것.

이어 김가연은 일부 언론에서 본인이 발끈했다는 보도에 “모든 토너먼트가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임요환씨에게 ‘지금 한국에서 기사가 터졌고 지인들에게 문자, 전화가 오고, 매니저들 전화가 불난다’고 굳이 알려서 토너먼트에 집중이 안되게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내용 좀 잘 파악하셔서 글을 써달라”고 덧붙였다.

김가연은 최근 종영된 KBS2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에 출연했으며 임요환은 현재 프로 포커플레이어로 활동 중이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김가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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