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즈(FUSE) TV 투애니원 출연 영상 캡처

걸그룹 투애니원이 미국 퓨즈(FUSE) TV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오전(미국 현지시각 13일 오후 7시 30분) 가장 첫 번째로 소개된 투애니원은 YG엔터테인먼트의 사옥에서 퓨즈 TV의 리포터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리더 씨엘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현지 리포터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자연스러운 인터뷰를 진행했다.

리포터는 “2NE1의 총 뮤직비디오 뷰수가 총 4억뷰를 기록했고, 3월에 월드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그들은 결국 세계를 정복할 것이다”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투애니원은 미국의 래퍼인 윌아이엠(will.i.am)의 시선을 끌어 ‘윌파워(#willpower)’ 앨범에 브리트리 스피어스, 저스틴 비버, 마일리 사이러스와 함께 피처링에 참여했다. 그리고 2010 MAMA 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리더 CL은 “앨범을 거의 5년 동안 제작 중이다”며 “우리에게 앨범은 발자취이자 유산이다. 우리는 계속 싱글을 발표하고 있고 매 싱글마다 알맞은 메시지, 뮤직비디오, 콘셉트, 퍼포먼스 스타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리포터는 “그들의 전략은 통했다. ‘Falling In Love’는 2013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본 KPOP 뮤직비디오 4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또 한국 걸그룹 최초로 2012년 월드투어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3월 한국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를 개최하는 투애니원은 “아시아의 모든 나라를 갈 것이고, 남아메리카에도 가고 싶다. 왜냐하면 두 번째로 큰 팬덤이 브라질에 있기 때문이다”며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엠아이에이(M.I.A.)와 하고 싶다. 그녀를 실제로 봤는데 ‘아이 러브 유(I love you)’라고 하자, 한국에 곧 오겠다고 했다. 또 다른 아티스트는 드레이크(Drake)로, 그는 멋지다”고 답했다.

작년 한 해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은 YG 소속 가수들의 K-POP 열풍 속 행보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퓨즈 TV는, 투애니원에 이어 미국 현지 시각으로 오는 14일 YG엔터테인먼트, 15일 탑과 빅뱅, 16일 태양, 21일 에픽하이, 22일 이하이를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며, 데뷔를 앞둔 신인 위너는 14일 YG엔터테인먼트 기획에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FUSE TV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