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와 판빙빙 키스 퍼포먼스

배우 이민호가 중국에서 ‘아시아 최고 배우상’을 수상하며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과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 22일 이민호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13 바이두 페이디엔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이민호는 ‘아시아 최고 배우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민호는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 MC의 요구로 시상자 판빙빙과 다정한 커플 포즈를 취했다. 두 사람은 인형으로 얼굴을 가리고 키스를 하는 듯한 포즈를 연출했다. 이민호는 판빙빙에게 꽃다발과 캐릭터 인형을 선물했고 시청자에게는 4종류의 젓가락을 선물로 준비하는 배려를 선보였다. 중국에서 젓가락은 ‘두 쌍이 있어야 의미를 다하는 선물’로 알려져 중국 팬들과 좋은 관계로 이어지고 싶다는 이민호의 설명에 중국 언론은 “소탈하고 겸손한 모습이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민호는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SNS를 통해 시나 ‘웨이팡탄’ 인터뷰를 진행 53만 개의 질문을 받으며 신기록을 달성했고 21일 소후그룹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의 온라인 생중계 접속자가 363만 명을 인기를 입증했다.

이민호 수상에 네티즌들은 각종 SNS를 통해 “이민호 너무 잘생겼다. 바이두 시상식에 참석한 것 자랑스럽다”, “이민호 외국 배우로는 최초라는데 인기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민호와 판빙빙의 키스 퍼포먼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을 통해 “시상식에서 이런 퍼포먼스 재밌다. 둘 다 재치있다”, “즉석 제안인데도 당황 안하고 잘 대처한 듯”, “판빙빙, 이민호 두 사람 모두 제일 잘 나가는 배우인데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민호는 유하 감독의 영화 ‘강남블루스’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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