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걸그룹 소녀시대가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펼쳤다.

소녀시대는 지난 22일 오후 6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에스엠타운 위크 걸스 제너레이션-메르헨 판타지(SMTOWN WEEK GIRLS’ GENERATION -Marchen Fantasy)’를 개최했다.

이날 소녀시대는 ‘더 보이즈(The Boys)’, ‘훗’, ‘익스프레스 999(Express 999)’로 공연의 문을 열었다. 이어 소녀시대는 ‘갤럭시 슈퍼노바(Galaxy Supernova)’, ‘러브 앤 걸스(LOVE&GIRLS)’ 등 오리콘 위클리 1위에 빛나는 일본 정규 3집, ‘지(Gee)’,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등의 히트곡, ‘낭만길’, ‘허니(Honey)’, ‘첫 눈에’ 등 다양한 곡을 선보였다.

또한 소녀시대는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러브 멜로디(Love Melody)’, ‘다이아몬드(Diamond)’, ‘산타 베이비(Santa Baby)’,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등 캐럴 및 겨울 시즌송과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된 ‘키싱유(Kissing You)’, 오즈의 마법사 OST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피노키오 OST ‘웬 유 위시 어폰 어 스타’, ‘마법의 성’ 등 타이틀에 걸맞는 동화적이고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소녀시대 멤버들은 파격적인 개인 무대를 선보였다. 그룹 샤이니 온유가 깜짝 등장해 티파니와 아름다운 듀엣의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를 불렀으며 태연은 매혹적인 레드 드레스를 입고 ‘마이 그로운 업 크리스마스 리스트(My Grown Up Christmas List)’를, 서현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키스 미(Kiss Me)’를 들려줬다.

티파니와 유리는 걸그룹 시스타19의 ‘마 보이(Ma Boy)’, 써니는 가인의 ‘피어나’, 수영은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제시카는 이효리의 ‘미스코리아’를 완벽 재현했다. 멤버들은 “콘서트에서 주로 팝송을 들려드렸는데 이번에 색다르게 보여드릴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녀시대는 “오늘 하루가 선물 같은 하루였다. 여러분께 노래를 들려드리면서 우리가 큰 힘을 받았다. 따뜻한 연말이 된 것 같아 너무 고맙다. 이 자리에 와주신 여러분들을 위해 준비한 진짜 선물”이라며 2014년 컴백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도 깜짝 공개했다.

소녀시대와 함께 관객들 역시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무대에는 함께 분홍색 산타 모자를 쓰고, ‘첫 눈에’ 무대에서는 ‘고마워 사랑해’, ‘행복만 줄게요’라는 종이 슬로건을 이제히 펼치기도 했다.

소녀시대와 샤이니에 이어 24~25일 에프엑스와 엑소, 26~27일 동방신기, 28~28일 슈퍼주니어가 에스엠타운 위크(SMTOWN WEEK)를 이어나간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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