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선 작곡가

작곡가 윤명선이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 제2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관리공단에서 열린 음저협 제22대 회장직 선거에서 윤 작곡가는 김기표, 지명길, 최희성, 정경천 등 5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아 차기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윤명선 작곡가는 협회 회계 내역 상세 공개를 골자로 하는 협회 투명성 제고, 저작권 미래 연구소 신설, 업무 분야별 감사 확충, 세계화를 위한 국제부 강화 등을 주요 공약을 내걸었다.

윤명선 작곡가는 “과거에 연연하기 보다는 미래를 바라보고 협회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윤명선 작곡가는 가수 장윤정의 ‘어머나’, 이루 ‘까만안경’, 이승철 ‘서쪽하늘’, 김장훈 ‘허니’, 그룹 슈퍼주니어 ‘로꾸거’ 등 많은 히트곡을 만들었다.

지난 1964년 설립된 음저협은 길옥균, 박춘석 등 유명 작곡가들이 회장을 맡아온 국내 대표 음악 신탁 협회다. 윤명선 작곡가는 내년 2월 취임해 22대 협회 회장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케이스토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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