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3′

SBS ‘K팝스타 시즌3′ 5회 2013년 12월 22일 오후 4시55분

다섯 줄 요약
K팝스타 시즌3의 본선 3라운드 진출자를 가리기 위해 오디션이 펼쳐졌다. 하그룹에서는 독특한 음색의 아비가일 김과 자작곡을 선보인 정세운, 놀라운 성장을 보인 브로디가 합격했다. 전원합격을 예상했던 상그룹 2조는 장한나와 이채영과 박진영의 노래를 새롭게 편곡해 주목받은 권진아 등 다수 합격자가 생겼지만 JYP연습생 출신 전유화와 강전욱은 탈락했다. 중그룹은 예상외로 실력자들 모여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아메리칸 아이돌 톱9의 한희준은 발성과 창법을 바꿔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리뷰
본선 3라운드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상중하 오디션이 진행되었다. 단 3명의 합격자를 가렸던 하 그룹은 아비가일 김과 ‘엄마 잠깐만요’로 주목받았던 정세운,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한 브로디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합격자 수에 제한이 없는 상그룹의 오디션도 치열했다. 제2의 이하이라는 평을 들은 장한나와 2년 만에 K팝스타에 다시 도전한 이채영, 권진아가 새롭게 주목받았다.
성량은 풍부하지만, 감정이 없다는 평을 들었던 임영은은 ‘오픈 암즈(Open arms)’을 불러 엇갈린 심사평을 받았다. 양현석의 선곡이 별로였다는 평과 달리 유희열은 단점을 감추는 선곡이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양현석은 “‘오픈 암즈’는 서태지와 아이들 콘서트에서 솔로 곡으로 부른 노래라며 가장 후회되는 일이라 밝혔다. 유희열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거라고 장담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박하은은 전 라운드에 유희열의 혹평에 자극을 받아 만든 자작곡 ‘나쁘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나쁘다’ 앞에 유희열이 생략되었다고 말했고, 너 참 나쁘다로 시작되는 노래에 심사위원과 참가자 모두 웃음이 터졌다.
이처럼 K팝스타 시즌3은 회를 거듭할수록 세 심사위원의 티격태격하는 관계가 재미를 더하고 있다. 냉철한 분석가 박진영과 참가자에게 애정을 가지고 조언하는 양현석, 오디션의 긴장된 분위기를 풀어주는 적절한 유머와 정확한 심사를 놓치지 않는 유희열이 만나 K팝스타 시즌3는 그 매력을 더하고 있다.
수다 포인트
-양현석 ‘오픈 암즈’ 검색어로 올랐어요. 유희열의 예언 적중!!
-안떼나 아니고!!! 안테나 뮤직!! 양현석의 발음에 예민한 유희열!!
-한희준씨 발성과 창법을 바꿨는데 다음 무대가 궁금하네요. 약이 된것인지. 독이 된것인지.
글. 김은영(TV리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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