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영화 ‘소녀’

영화 ‘소녀’(감독 최진성, 제작 영화사 꽃)가 개봉과 함께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랬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소녀’는 개봉 주 1만3,25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다양성 영화 순위 정상에 올랐다.

지난 7일 개봉한 이 영화는 말실수로 친구를 죽게 한 소년과 잔혹한 소문에 휩싸인 소녀, 닮은 상처를 알아본 이들의 위태롭고 아픈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10월 열린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 공식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01년부터 다큐멘터리와 단편 영화 작업을 해오며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신예 최진성 감독의 연출력과 함께 최윤진 영화사 꽃 대표의 독특한 시나리오가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김시후와 김윤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소녀’와 함께 다양성 영화부문에서는 ‘어떤 시선’,’ 미스터 노바디’, ‘블루 재스민’을 비롯해 ’8월의 크리스마스’와 ‘야관문:욕망의 꽃’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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