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빅스와 홍대출신 인디듀오 옥상달빛의 콜라보레이션 앨범 ‘와이.버드 프롬 젤리피쉬 아일랜드(Y.BIRD from Jellyfish Island)’가 공개된다.
빅스는 11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와이.버드 프롬 젤리피쉬 아일랜드’ 앨범을 발매하고 옥상달빛과의 특별한 하모니를 선보인다.
이번 앨범은 빅스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황세준 작곡가의 싱글 프로젝트 ‘와이.버드 프롬 젤리피쉬 아일랜드’의 일환으로 황세준 작곡가의 프로듀싱을 통해 기존 아티스트들이 본인의 앨범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대중에게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와이.버드 프롬 젤리피쉬 아일랜드’는 서로 다른 세계관을 가진 아이돌그룹과 인디밴드가 만났다는 독특함으로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타이틀곡 ‘여자는 왜’는 옥상달빛이 직접 작사, 작곡하고 황세준 사단의 작곡가 멜로디자인이 편곡을 맡아 인디와 오버를 넘는 신선한 장르적 조합을 탄생시켰다. 감성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남녀간의 사랑 표현방식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빅스 멤버 라비가 랩 메이킹을 더했다. 같으면서도 다른 남녀의 사랑에 대한 감정을 담담하면서도 독특하게 녹여내며 잘 그려내고 있다.
재미있는 제목의 두번째 트랙 수록곡 ‘아임 어 보이, 유알 어 걸(I’m a Boy, You’re a Girl)’ 역시 옥상달빛이 작사, 작곡하고 빅스 멤버 라비가 랩 메이킹에 참여한 곡으로, 연상연하 사이의 티격태격 로맨스를 가사로 풀어낸 경쾌한 8비트 셔플 리듬의 곡이다.
빅스의 소속사 젤리피쉬는 “지금까지 아이돌 그룹과 인디밴드의 만남은 인디밴드 멤버 혹은 힙합 아티스트의 일방적인 피처링 및 단순 참여로 이뤄져 온 것이 현실이었다”며 “이번 와이.버드의 기획은 아이돌 그룹과 인디 아티스트가 상호 동등한 위치에서 하나의 음악을 만드는 하나의 건전하고 발전된 형태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빅스는 11일‘와이.버드 프롬 젤리피쉬 아일랜드’3탄 ‘여자는 왜’를 발표하고 오는 13일 오후 6시 쇼케이스를 통해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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