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하는 건축 시티:홀’ 스틸 이미지.

아무도 몰랐던 서울시 신청사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 시티:홀’이 10월 24일 개봉된다.

‘말하는 건축 시티:홀’은 2012년 10월 13일 개관 이래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서울시 신청사 신축에 대한 마지막 1년 간의 기록을 담고 있는 작품.

신청사의 총괄 디자인을 담당했던 유걸 건축가를 중심으로 한 공사 관계자들의 이야기가 중심으로 펼쳐진다. 총 400시간에 달하는 생생한 인터뷰와 그 동안의 역사가 빼곡하게 담긴 자료들을 통해 7년간 우여곡절 많았던 신청사 건립의 속사정을 들여다 본다.

이 작품은 지난 2012년 고 정기용 건축가의 삶을 통해 전국 4만 여 관객을 동원, 건축 신드롬을 일으킨 ‘말하는 건축가’ 정재은 감독이 연출한 두 번째 건축 다큐멘터리다. 정재은 감독은 서울시 신청사의 뒷 이야기를 통해 건축물의 사회, 문화, 역사적 의미에 대해 자문하며 공공건축의 현주소에 대한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말하는 건축 시티:홀’은 올해 전주영화제 ‘코리아 시네마 스케이프’ 부문과 서울환경영화제 한국환경영화 흐름 부문에 연달아 초청, 호평을 받았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