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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331회 2013년 6월 5일 오후 11시 20분다섯 줄 요약
동명이인 연예인 특집으로 꾸며진 이번 회에는 두 명의 김정민과 두 명의 이지훈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솔직한 직언으로 ‘뷰티계의 김구라(일명 뷰구라)’로 불리는 여자 탤런트 김정민, 동명이인 연예인의 프로그램은 다 챙겨본다는 남자 가수 김정민, 여전히 큰 입술로 놀림 받았지만 뮤지컬 배우가 된 이지훈, 그리고 <학교 2013>으로 주목 받게 된 신인 탤런트 이지훈이 동명이인 연예인으로 겪었던 에피소드들을 들려주었다.
리뷰
지난 주의 ‘효리 여파’가 있어서 그런지 별반 기대를 하지 않았던 이번 회의 <라디오스타>는 토크에서의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두 김정민과 차분한 가운데 임팩트 있게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두 이지훈 덕에 의외의 재미를 안겨주었다. <라디오스타>의 미덕이 가려져있던 예능 원석을 수면 위로 끄집어내는 데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
각자 맡은 진행 프로그램으로 매끈한 토크를 선보였던 두 명의 김정민 사이로 각종 루머를 차분히 해명하며 ‘뮤지컬 창법’을 몸소 보여준 ‘큰’ 이지훈은 데뷔 17년 차의 노련함을 엿보였다. 방영분 초반까지만 해도 크게 존재감을 선보이지 않았던 ‘작은’ 이지훈은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162cm에 불과하던 고 3때 겪은 ‘야한 꿈’ 덕분에 키가 갑자기 커지는 등 성장통을 겪었다며 새로운 예능신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수다포인트
-김구라가 다시 복귀한다는 소식에 유세윤을 볼 수 있는 <라디오스타>가 얼마 남지 않은 건 아닌지 매 회가 아쉬울 것 같네요. ㅠ_ㅠ
-‘고추 하나로 80명이 나눠먹었다’는 김정민의 군대 무용담은 단연 갑!
-이젠 ‘일주일에 한 번 여자 만나는 게 여기’란 자학개그도 잘 하는 김국진. 분홍색 연기 CG도 어색하지 않네요.
글. 톨리 (TV리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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