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사교육, 더 이상 뜨거운 감자가 아니다...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Neutral ■ 수요 감소를 상쇄할 모멘텀 부족 정부의 사교육 절감 정책들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교육 업체들은 전반적인 수요 감소를 겪고 있다. 당분간 현 정책들에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운데다 교육 산업의 특성상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이나 연령대 확대와 같은 신규 수요 개척이 쉽지 않은 만큼 교육 업체들의 부진한 실적 추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교육 산업에 대해 Neutral 의견을 유지한다. ■ 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 둔화 당사 커버리지 대상 4개 교육 업체들의 3분기 평균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4.7%, 영업이익 성장률은 3.3%로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상황이 나은 것은 학습지 업체들이다. 저가형 학습 매체인 학습지의 경우 경기 둔화에 상대적으로 비탄력적이고, 정책 리스크에서도 한 발 벗어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한 오프라인 센터,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채널 확장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요에 기여하고 있다. 메가스터디의 경우 정부가 수능 난이도를 크게 낮추겠다는 발표로 고등부 온라인 수요가 부진하고, 중등부의 경우에도 경쟁 심화로 실적 개선 폭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정상제이엘에스도 외고 입시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감소한 수요를 상쇄할 수 있는 다른 모멘텀이 현재로서는 부족하다고 판단한다. ■ Top pick: 웅진씽크빅 교육 업종 Top pick으로 웅진씽크빅을 제시한다. 동사의 학습지 회원수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4분기 씽크U 신규 과목 2개가 출시될 예정이고, 전집의 신제품 출시도 4분기에 몰려 있는 만큼 4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약 4%에 달하는 배당수익률도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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