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 - 4G LTE 요금제로 가입자당 매출이 증가한다...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222,000원(유지) ● 4G LTE 요금제로 요금인상 효과가 발생해 긍정적 SK텔레콤이 28일 4G LTE 요금제를 출시했다. 논란이 있던 무제한 요금제는 출시하지 않는 대신 데이터를 초과 사용하는 이용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요금제를 내놓았다. 초과 데이터 이용량에 구간별로 정액요금을 할인해 부과하거나 월 9,000원을 추가로 내면 웹서핑이나 이메일 등 일반적인 인터넷 이용은 계속할 수 있는 옵션 요금제를 출시했다. 금번 요금제로 요금인상 효과가 생겨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증가할 것이어서 긍정적이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22,000원을 유지한다. 목표 PER 8.2배는 과거 2년 평균 PER(9.4배)을 13.1% 할인한 것이다.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Valuation 매력이 높다. 12개월 forward PER은 5.6배로 낮다. 2) 적극적인 주주이익 환원 정책으로 배당메리트가 높다. 11년 현금배당은 9,400원(배당수익률 6.1%), 자사주 포함한 주당 주주이익환원은 12,288원(8.0%)으로 추정된다. 3) 10월 플랫폼은 분할로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이며 이는 동사 주가의 상승요인이다. 9월 말에 단독 입찰하는 하이닉스 인수 건은 인수 가격 및 조건 등이 변수가 될 것이다. ● 고화질 종량 요금제로 가입자당 매출액(ARPU) 증가 SK텔레콤의 새로운 요금제와 LTE 단말기 출시는 요금인상 효과와 시장 선점으로 호재다. LTE 요금제로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늘어날 것이다. 1) 동사가 제시한 4G LTE 요금제는 3G 요금제와 동일한 종량 요율을 기준으로 설계됐지만 4G LTE는 고화질 영상 컨텐츠 이용으로 소요되는 데이터 트래픽이 늘어 요금인상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2) 3G에서 데이터 매출 증가에 걸림돌로 작용해 온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가 없어져 데이터 ARPU가 늘어날 것이다. 2007년 3G 출시 시기에는 요금제 변동이 없어 ARPU 변동이 미미했으나 이번에는 요금제가 달라져 효과가 발생할 것이다. ● 연내 7종 단말기 출시로 시장 선점 4G 단말기를 먼저 출시하고 단말기 기종도 가장 많아 시장을 선점할 것이다. 연말까지 7종의 단말기를 출시해 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12년, 14년 가입자 목표는 각각 500만명, 1,500만명이다. SK텔레콤은 11년 7월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12년 수도권 및 23개시, 13년 전국 82개시로 LTE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망을 구축하는 시점까지는 3G와 4G를 동시에 지원하는 DBDM(Dual Band Dual Mode) 단말기를 공급한다. LTE에 활용하는 800MHz 주파수를 5MHz 대역폭에서 10MHz로 확대해 전송속도를 2배 빠르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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