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2Q11 Preview: 기대치에 부합하는 견고한 수준...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비중확대 ● 대형화장품 업종 ‘비중확대’ 유지,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한 OEM 업체는 투자 대안 대형 화장품 업종은 지난 3개월 동안의 랠리(+20%)로 PER 24배(4년 역사적 평균대비 18% 상회)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견고한 내수시장 모멘텀과 중국사업 기대감 등을 고려하여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업종내 2분기 실적이 가장 좋고, 해태음료 턴어라운드와 페이스샵의 중국공략 기대감 등 캐털리스트가 많은 LG생활건강을 최선호주로 유지한다. 시장지배력 유지 전망 측면에서 대형 업체를 선호하지만,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한 OEM 업체(콜마, 코스맥스: 2011년 PER 12.4배)도 투자대안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 ● 2Q11 Preview: 전체 화장품 업종 매출 13.3% YoY, LG생활건강과 콜마 실적 좋아 대형 업체와 중소형 업체 모두 전년동기대비 각각 16.3%, 10.4%에 이르는 견고한 매출 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다. 서프라이즈 없는 무난한 실적이다. 내수소비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하반기에도 비슷한 성장 모멘텀이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대형업체와 중소형 업체의 그림이 다르다. 대형업체는 전년동기대비 16.8% 성장하지만, 중소형 업체들은 시장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32.1% 감소할 전망이다. 대형업체중에는 LG생활건강(매출 21.9% YoY, 영업이익 23.8% YoY), 중소형 업체중에는 콜마(비유니버스 종목, 매출 21.2% YoY, 영업이익 22.2% YoY)의 실적이 가장 좋다. ● 대형 업체: LG생활건강 고성장 모멘텀 지속, 해태음료 수익성 개선 확실 2분기에도 LG생활건강의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두드러진다. 음료사업(38.8% YoY, 해태음료 제거 기준 20% YoY)은 말할 것도 없고 화장품(21% YoY)과 생활용품(13% YoY)의 매출 성장 모두 견고하다. 해태음료의 경우 2분기부터 4년간의 영업적자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손익분기점 회복이 가능할 것이다. 매출 할인율 축소(30%->10%)와 비수익성 브랜드와 유통재고 정리작업 등으로 전년대비 외형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그대신 수익성 개선은 확실하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1분기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백화점(+15% YoY)과 전문점(+10% YoY)채널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무난한 실적(매출 10.7% YoY, 영업이익 9.8% YoY)이 예상된다. 다만, 1분기와 마찬가지로 오창공장 이전 관련 운반비(약 20억원)와 미지움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로 영업이익 성장률은 매출성장률을 하회할 전망이다. ● 중국 대표주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 선전, 후발주자 LG생건과 콜마는 올해 사업 시작 중국 대표주인 아모레퍼시픽(매출 453억원, 36% YoY)과 코스맥스(매출 85억원, 36% YoY)의 중국 고성장 모멘텀은 2분기에도 견고할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신규사업(설화수, 방판사업)은 연말에 가서야 본격화될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기존 브랜드의 성장이 중요하다. 코스맥스는 내년에 3호 공장완공 등 capacity 증설을 지속할 만큼 중국현지업체들의 수요가 높기 때문에 고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다. 한편, 후발주자인 LG생활건강과 콜마의 중국사업의 경우 당장에 매출규모는 크지 않지만, 올해부터 영업이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주가 상승 캐털리스트로 작용할 것이다. LG생활건강은 기존 사업의 구조조정 마무리와 페이스샵의 총판계약 체결로 2분기에 104억원(24% YoY)의 매출이 예상된다. 올해부터 공장가동을 본격화하는 콜마는 2분기 최소 15억원의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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