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 - 재매수 시점...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105,000원(유지) ● 매력적인 valuation으로 재매수 시점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forward PER 13배(업종 평균 목표 PER)를 적용한 목표주가 105,000원을 유지한다. 동사 주가는 1) 주가 급등으로 인한 차익실현과 2) 원화강세 우려로 4월 26일 장중 사상 최고치 84,600원을 기록한 후 조정 중이다. 6일 종가는 12개월 forward EPS 기준 9배로 valuation이 매력적이며 수익성이 높은 신차비중의 빠른 상승으로 환율하락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한편 올해 여름부터 K5가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어서 미국시장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미국공장은 K5를 생산하기 위해 6월부터 3교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내수에서는 고유가 기조 속에 지난 1월 성공적으로 출시한 신형 Morning에 이어 K5 가솔린 하이브리드(5월), 신형 Pride(8월), mini CUV(9월)의 연이은 출시로 08년 이후의 시장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 13년 6월까지 플랫폼 통합 일단락 동사는 12년에는 신형 Forte(2월), 신형 Opirus(3월) 그리고 신형 Carens(8월)을 출시할 계획이다. Soul과 Carnival은 각각 13년 3월과 6월에 신형 모델로 교체될 전망이다. 따라서 현대차와의 통합 플랫폼 비중은 09년 10%, 10년 23%에서 11년 46%, 12년 70%, 13년 상반기 100%로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현대차와의 플랫폼 통합은 동사의 제품믹스 개선과 현대차보다 지속적으로 높은 판매 성장세와 함께 양사의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전년동기 8.4%, 5.7%에서 10%, 7.9%로 상승해 격차가 2.7%에서 2.1%로 감소했다. ● 탁월한 미국판매 지속될 전망 현대차와 기아차는 4월 사상 최고 미국판매(2개월 연속)를 기록해 주목을 받고 있다. 동사는 미국에서 Sportage R(10년 8월)과 K5(11년 1월) 출시로 10년 10월부터 현대차보다 높은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동사의 4월말 미국재고는 전년동기 3.1개월분, 전월 2.6개월분보다 낮은 사상 최저 2.3개월분이다. 하지만 이는 전월 65일분에서 4월 1일 50일분으로 감소한 Toyota보다는 넉넉한 편이다. 현재 Toyota는 Prius는 10일분 미만, Corolla는 약 40일분의 적은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재고 감소세는 가속되고 있다. 따라서 기아차의 충분한 재고는 시장점유율을 확대시키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미국시장의 계절조정 연율환산치(SAAR: Seasonally Adjusted Annual Rate)가 지난 2월 이후 3개월 연속 1,300만대를 상회 중인 점을 감안하면 동사의 미국시장 선전은 더욱 의미가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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