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001040) - 2011년 컨텐츠 판매수익 발생의 원년...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 (유지)
- 적정주가 : 123,000원(106,000원에서 상향)
● 합병비율과 오미디어홀딩스 종가로 산정한 통합미디어법인의 기업가치는 1.31조원
합병비율을 적용하여 산정한 총발행주시수는 4,3003,001주이며, 합병과정에서 오미디어 홀딩스가 보유한 온미디어 주식 55%는 합병법인의 자사주로 취득된다. 이 55%는 총발행주식수의 18%로 CJ의 배당소득에 절세를 위한 지배력 증가와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미발행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미발행처리는 공개매수 비용의 감소를 가져오므로 합리적 의사결정에 해당된다. 오미디어홀딩스 종가 30,550원, 합병비율로 만 본 기업가치는 1.31조원이고, 자사주 미발행을 고려한 기업가치는 1.07조원으로 차액인 2,400억원만큼 합병회사 주주들이 이익을 볼 수 있음을 의미한다.
● CJ의 합볍법인의 지분은 37% 전후이나 40%를 넘게 될 것으로 전망됨
CJ가 300억원 규모로 CJ인터넷과 오미디어홀딩스 주식을 추가 최득 예정이다. 취득후 CJ는 합병법인의 지분을 대략 37% 보유하게된다. 공개매수가 들어가는 상장삼사의 공개매수 주식을 고려하면 기 비율을 더 올라 갈것으로 예상된다. 지주회사의 자회사는 자사주를 보유할 이유가 크지 않아 소각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주회사의 배당소득세 감면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는 40% 까지는 확보가 예상된다.
● 합병으로 컨덴츠 판매사업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됨
이번합병으로 CJ그룹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 TV 시대에 아래와 같은 새로운 신규수익 모델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열사로 흩어져있던 컨덴츠의 공급원이 단일화되어 단일 유통망을 이용함으로써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여진다. 여러 계열사가 관련된 컨텐츠의 수익 배분에 상당한 애로 사항이었다. 컨텐츠 판매가 가격보다는 건수가 더 중요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이 확산될수록 낮은 가격에 건수 증가는 더욱 중요해진다. 하나의 컨첸츠를 500원으로 가정했을 때 30여개 달하는 컨텐츠 관련 계열사의 역할에 따라 수십원씩 수익을 나누는 것은 상당히 비효율적이었다. 이번 합병으로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 미디어계열사의 합병 후 합병법인의 자회사 흡수합병도 추진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합병법인과 CJ의 가치 증대로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 LG유플러스외에 향후 중국, 일본, 동남아국가들의 이동통신사, 구글이나 애플과도 컨덴츠 공급계약소식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CJ그룹은 국내에 LG유플러와만 컨덴츠 공급계약을 맺었다. 가입자가 많은 SKT나 KT를 택하기 보다 LG유플러스를 우선적으로 택한 이유는 KT와 SKT는 자회사나 손자회사로 CJ그룹 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자체 컨텐츠 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업무의 혼장이 일어날 수 있음을 감안한 것으로 보여진다. 향후 중국, 일본, 동남아 국가들의 이동통신사, 구글이나 애플과도 컨덴츠 공급계약소식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래 테이블은 최소한의 수익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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