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휴대폰산업] 10월에는 IT업종의 투자 심리가 개선될 가능성 높아...우리투자증권 ● 6월 이후 전개되었던 글로벌 IT수요 부진으로 3분기에 전기전자/휴대폰 업종의 주가는 underperform을 실현 중 - 6월 이후로 LCD TV와 PC를 중심으로 글로벌 IT수요 부진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 - 유럽 지역은 환율 문제와 수요 부진을 예상하여 세트업체와 유통업체들이 공격적인 목표를 세우지 않아 상대적으로 IT 제품의 재고 수준이 높지 않지만(출하가 꾸준히 증가하는 중), 북미 지역은 경기 회복이 부진하여 상대적으로 LCD TV와 PC의 재고 수준이 여전히 높은 상황으로 추정 - 중국 역시 5월 이후 IT 제품의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일본 역시 4월부터 IT 업체들의 가동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또한, 일부에서는 Back to School 시즌에 대비하여 세트업체와 유통업체가 8월 중순 이후 재고를 re-stocking할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Back to School 시즌 관련 수요는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판단 - 이에 따라 3분기에 전기전자/휴대폰 업종의 주가는 underperform을 실현 중 ● 10월에는 엔고 등으로 IT의 투자 심리가 어느 정도 개선될 가능성 높음 - 당사는 10월에는 IT의 투자 심리가 어느 정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그러한 요인은 1) 7월, 8월과 달리 9월과 10월에는 IT order와 IT 출하가 월별로는 증가세를 나타낼 시점에 온 것으로 판단. 비록 예상보다 부진한 order와 출하이더라도 월별 증가세를 나타낼 경우 투자 심리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 2) 글로벌 IT 펀드 내에서 자금 유출이 5월 이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국내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IT 업종을 8월초부터 순매도 하고 있음. 하지만 9월초부터 IT 업종의 선행지표를 나타내는 대만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조만간 국내 IT 업종의 수급에도 긍정적 현상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 - 3) 글로벌 IT 수요 부진이 나타난 이후 관련 기업들의 가격 하락과 재고 소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9월에는 재고 소진을 위한 공격적인 가격 하락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어 9월에는 악성재고는 대부분 소진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① 중국 국경절에 LCD TV, PC, 휴대폰의 수요가 예상치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② 그 동안 하락추세였던 미국의 IT재고 순환지표 역시 상승 반전할 것으로 기대 - 4) 글로벌 IT 수요 부진이 지속될 경우 10월에는 관련 기업들이 내년도 capex에 대한 계획을 보수적으로 수정할 상황까지 예상할 수 있음. 이러한 경우 내년도 실적에 대한 우호적인 모멘텀이 발생하여 단기적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 전망 ● 이러한 관점에서 지금은 IT 내에서 어느 업종과 어느 종목이 상대적으로 빠른 주가 회복을 나타낼 것인가에 초점을 맞출 시기 - 이러한 관점에서 지금은 10월에 IT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에 대비한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 즉 지금은 IT 내에서 어느 업종과 어느 종목이 상대적으로 빠른 주가 회복을 나타낼 것인가에 초점을 맞출 시기로 판단 - 당사는 전기전자/휴대폰 업종(삼성SDI, 삼성전기, LG이노텍, LG전자) 내에서 9월에는 Top Pick을 삼성SDI로 유지하였음. 그러한 요인은 1) SDI가 보유하고 있는 제품들은 LCD TV, PC, 휴대폰 등의 글로벌 IT 수요 부진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고, 2) AM-OLED가 예상보다 강한 수요를 나타내고 있고, 3) 2차전지 부문에서 산요를 제치고 3분기에는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서는 모멘텀이 존재했기 때문 - 하지만 IT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경우 10월에는 삼성전기가 가장 매력적인 종목으로 부각될 전망임. 그러한 요인은 1) 3분기에 order가 부진했던 LED의 경우 9월을 기점으로 회복국면에 진입할 전망이고, 2) 동사의 주력 제품인 MLCC와 BGA가 하이엔드 비중의 상승으로 실적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고, 3) 엔고의 수혜를 입을 대표적 부품업체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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