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부동산 - 메릴린치 -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에 힘입어 부동산 시장이 2011년 바닥을 치고 회복할 것으로 전망 - 8·29 부동산대책 발표 후 부동산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변화 - 부동산대책이 투자심리를 살리는데 충분하진 않지만 공급 물량 감소와 맞물려 2011년 가시적인 효과를 낼 것 - 건설사의 분양 물량이 2008년과 2009년 각각 23%, 5% 감소해 내년 입주물량도 전년대비 40% 감소할 것 - 2013년까지 감소세가 이어져 주택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 -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던 2007년, 전국적으로 분양 물량이 23% 증가하고 특히 서울 및 수도권이 83% 증가하면서 2009~2010년 주택시장에 물량 압박이 됐음 - 금융당국은 부동산 대출 증가 수준이 건전하다고 보고 있어 은행은 DTI 폐지 등으로 대출이 증가하는 데 대해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됨 - 부동산 정책 발표 후에도 실망스러운 뉴스가 나오고 있지만 이는 건설주 매수 기회 - 대림산업과 현대산업을 최선호주로 제시. * 건설주 - UBS - 국내 건설 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주들의 가격메리트가 돋보임 - 우리나라의 건설경기가 올해말이나 내년초부터는 본격적으로 회복할 것 - 주택 거래량이 지난 7월 이미 바닥을 쳤으며 주택가격 또한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음 - 내년 국내 신규 주택완공이 전년대비 34% 가량 감소하며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 - 금리동결과 당국의 호의적인 부동산정책과 맞물려 국내 건설경기가 되살아 날 것 - 올해들어 코스피가 7% 가량 상승하는 동안 건설주는 거꾸로 12%가량 밀려나 가격 메리트가 돋보임 - M&A모멘텀이 부각되는 현대건설과 100% 국내 건설에 주력하는 현대산업개발을 선호 - 아울러 해외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대림산업도 저평가 메리트를 무시할 수 없음. ▶ 현대홈쇼핑(057050) - 다이와 : 투자의견 매수, TP 117,000원 -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판매 덕분에 올해와 내년 매출이 업계 평균을 웃돌 것 - 시장점유율 측면에서도 1,2위사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 - 회사가 초점을 두고 있는 고수익 상품과 케이블 TV 판매가 업계 상위권 회사로서의 수익성을 유지시켜 줄 것 - 계열사인 HCN의 상장 가능성과 중국 시장에의 재진입 관련 뉴스들이 긍정적인 투자심리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 ▶ 메가스터디(07287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중립, TP 184,000원 - 학생수 감소와 사교육 제재 리스크가 우려 - 한국의 중·고등학교 학생수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감소하기 시작 -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학생수는 매년 4.3%씩 감소할 것 - 메가스터디는 과거와 같은 성장성을 지속하기 힘들 것 - 정부가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국영 무료 교육방송인 EBS의 문제 출제 비중을 70%로 올림에 따라 메가스터디의 2분기 매출에도 타격이 있었음 - 한국은 OECD국가 가운데 교육비를 가장 많이 지출하는 나라이자, 광역망이 발달한 국가 - 메가스터디는 온·오프라인 교육매체의 선두주자로서 경쟁력을 갖고 있어 하방리스크는 제한될 것. ▶ 하이닉스(000660) - 씨티 : 투자의견 매수, TP 40,000원 - 동사는 계속해서 좋은 실적을 보일 것 - 비관론자들은 실적이 2분기에 정점을 찍었다고 판단하고, 시장 컨센서스는 3분기를 정점으로 하락할 것이라는데 맞춰져 있지만, 우리는 하이닉스가 4분기까지 지속적인 영업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 구조적인 비용 감소와 상품 구성 개선 등이 이렇게 판단하는 근거 - D램의 평균매출단가(ASP)가 내년 2분기까지 하락한다고 가정하더라도 하이닉스는 20%의 영업이익 마진 증가율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 38나노미터와 관련해 하이닉스는 기술개발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으며 올 4분기 후반이나 내년 초에는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 - 이를 통해 2기가비트(Gbit) D램 비중이 3분기에 30%, 4분기에 5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 ▶ 삼성전기(009150) - 맥쿼리 : 투자의견 중립, TP 135,000원 - 좋지 않은 LED 업황이 지속될 것 - LED TV 재고 소진과 노트북 판매 저하 등이 LED 초과 공급을 악화시키고 있음 - 삼성 LED의 낮은 가동률은 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진단 - LED 합작회사(JV)는 3분기에 7~8%, 4분기에 10% 가량의 가격 인하를 받아들여야 할 것 - 게다가 사파이어 잉곳의 구조적인 부족으로 투입비용이 늘어나면서 LED 마진을 더욱 압박할 것 - LED 업황 하락은 예상보다 길어질 것 - 실적 정점은 이미 2분기에 지나갔고 하반기부터는 가파른 이익 감소세가 나타날 것 - 의미있는 이익 반등은 내년 2분기에야 나타날 것으로 예상. ▶ SK텔레콤(017670)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190,000원 - 올 연말까지 수익성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 SK텔레콤이 지난 2분기 25.3%에 이어 7~8월에는 매출대비 22%로 마케팅비용을 축소하는 등 방송통신위원회의 가이드라인을 준수 - 3분기 순익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4분기에는 이익모멘텀이 더욱 부각될 것 - 특히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긍정적 효과에 주목 - 갤럭시S가 70일만에 공급량 10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무제한데이터요금제 가입자도 100만명을 돌파 - 스마트폰 가입자 절반 이상이 고가의 정액제를 사용하고 있는 점을 반영할때 갤럭시S를 독점유통하고 있는 SKT의 매출확대가 기대됨 - SKT는 갤럭시S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와 연구개발(R&D)팀을 구성해 협력하고 있으며 2011년 1분기에는 신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 - SKT가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할 의도가 없다고 재차 밝힘에 따라 합병리스크도 해소. ▶ 롯데쇼핑(023530) - HSBC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455,000 -> 500,000원 - 중국 시장에서의 수혜를 기대 - 주가가 지난달 21% 급등하면서 코스피는 물론 경쟁사인 현대백화점이나 신세계보다도 훨씬 좋은 성과를 기록 - 이는 중국의 강한 소비 증가와 국내 시장에서의 지배적인 지위 때문 - 비록 국내 시장에서의 소매 판매는 7월에 전년비 14.6% 증가세를 보이는 등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중국에서는 고용 시장 개선과 낮은 주택 대출, 사회 보안 강화 등으로 견조한 소비 증가가 이어질 것 - 중국에서의 7~8월 매출 성장은 전년비 20%를 상회 - 롯데쇼핑은 하반기에 6개, 내년에 20개 점포를 추가로 열 예정 - 2009~2012년에 중국 계열사들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25%에 달할 것. ▶ 한국타이어(000240) - UBS : 투자의견 매수 -> 중립, TP 33,000원 - 고무 값 상승으로 이익 악화가 우려됨 - 주가가 올초 이후 48%나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가에 도달 - 추가로 오르기는 어려워 보임 - 우선 고무 가격이 최근 3개월간 20% 이상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가에 근접 - 고무 가격이 1% 오를 때마다 한국타이어의 주당순이익(EPS)이 1% 감소 - 원재료 가격에 더 취약한 탓에 중국 공장의 수익성이 국내보다 빠르게 나빠지고 있음 - 환율과 이자비용 때문에 올 11월 예정된 헝가리 공장 확대는 수익성을 갉아먹을 것 - 한국타이어의 실적은 올 1분기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임 - 상반기에 전년비 237% 급증했던 EPS는 하반기에 -39%를 기록할 것 - 비싼 고무와 4~5개월간 누적된 원재료 재고 때문에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떤 이익 개선도 기대하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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