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건설 - UBS
- 국내 건설시장과 관련, 부동산 규제 완화가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수준일 가능성
- 이달말이나 내달초 정부가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부동산 규제완화책을 내놓을 것이며, DTI 완화, 다주택보유자 대상 세금감면 등 대책이 제시될 것
- DTI 규제완화는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DTI 규제는 그대로 두고 규제적용 예외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딤
- 강남 3구를 제외한 지역에 위치한 주택을 살 때나 주택평수나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일 때 등에 예외규정을 제공하는 방식
- 이는 DTI를 현재 40~60% 수준에서 5~10%p 낮출 것으로 기대했던 당초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
- 이 같은 규제완화책으로는 시장에 제한적인 영향을 주는 데 그칠 것
- 정부는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보다 강력한 방안을 도출하라는 압박을 받을 것
- 때문에 정책이 한 걸음 나갈 수 있는 여지는 아직 충분
- 현대건설이 지난 몇일 간 10% 이상 오르는 등 건설주들이 큰 폭으로 반등
- 정책 발표 이후에는 주가가 다소 조정을 겪을 가능성 예상.
▶ 제일모직(001300) - 다이와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TP 100,000 -> 115,000원
- 전자재료(ECM) 부문의 이익 성장을 긍정적으로 예상
- IT와 석유화학 업황에 대한 전망에 시장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ECM 부문의 구조적 이익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게 될 것
- 3분기에도 강한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 삼성그룹을 지배적인 사용자로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룹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재료를 충당할 능력을 갖고 있는 만큼 ECM 부문이 구조적인 이익 성장을 나타낼 것
- 최근의 상품 구성을 토대로 ECM 부문의 영업 이익이 2009~2012년에 연평균 48%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
-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나 올레드(OLED) 재료, 새로운 막(membrane) 상품과 같은 확실한 상품들을 통해 범위를 늘려가고 있기 때문에 ECM 부문의 가능성은 좀 더 높아질 것
- 모든 부문의 이익이 개선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분기비 9%, 전년비 46%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신세계(004170) - 다이와 : 투자의견 매수, TP 640,000 -> 690,000원
- 할인매장과 백화점 모두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
- 이마트의 월별 동일점포매출(SSS) 성장이 올해 나머지 기간에 전년비 3~4% 성장을 나타낼 것
- 할인매장 영업은 고객 편의도를 높인 전자상거래 덕분에 한층 강조될 것으로 예상
- 최근 주요 할인매장의 인터넷 몰(mall)들이 거래량 기준 전년비 60~70%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마트몰도 비슷한 상황
- 이마트몰에서의 매출이 이마트의 내년 총 매출 성장을 1%포인트 높여줄 것
- 올해 8월 백화점의 SSS 성장은 주말이 하나 적기 때문에 7월에 비해 부진할 것
- 기본적인 흐름은 지난 2개월과 비슷하며, 따라서 8월의 SSS 성장률이 10%에 달할 것.
▶ 현대제철(004020) - 노무라 : 투자의견 매수, TP 125,000원
- 고로사업 호조에 힘입어 4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것
- 최근 현대제철과의 컨퍼런스콜을 통해 고로사업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동률에 힘입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
- 9월에 봉형강 제품가를 전월대비 6% 가량 인상하고, 가동률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한데 따라 그동안의 마진감소를 회복할 수 있을 것
-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최근 주가가 조정받는 양상을 보였지만, 4분기에는 본격적인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며 지금이 매수의 기회
- 내년 1월부터의 제2기 고로 가동이 주가의 또다른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
▶ 삼성전자(005930) - CS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TP 940,000원
- 모바일장치 부품 시장에서 선두적 입지를 구축
-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놀라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더욱 주목할만한 것은 이같은 모바일장치에 사용되는 저전력 부품에 있어 특화된 기술로 갖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
- 삼성전자가 모바일D램이나 낸드플래시, OLED디스플레이 등의 부품에서 저전력·고성능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같은 부품은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의 기능 개선을 위해 사용
- 애플, 노키아 등에 공급하며 세계 모바일D램 시장에서는 60%가량, 낸드플래시에서는 약 4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OLED시장은 거의 독점하고 있는 등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중
- 이 같은 저전력 부품은 삼성전자의 핵심 제품으로 자리잡음으로써 하반기 매출의 반이상에 기여할 것
- 아울러 D램과 낸드 부문에서의 경착륙 우려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고 분석
- 세계 D램공급자들이 PC D램에서 모바일D램으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공급이 충분치 않은 상태
- 낸드부문에서는 TLC에서 24%, MLC에서 3% 가량 가격이 하락해왔는데 삼성은 이 가운데 MLC 낸드를 주로 생산하고 있어 가격하락에 대한 타격이 크지 않았음.
▶ 대구은행(00527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22,000원
- 최근 조정이 과도해 매수에 나설 만한 구간에 진입
-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4주간 주가가 12%나 하락
- 코스피는 물론 주요 경쟁사인 부산은행보다도 성과가 부진
- 주범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익스포져에 대한 우려
- 평균 선매출 비율과 건설사 순위, 지역 자산시장 상태 등에서 부산은행보다 PF대출 질이 좋지 않은 상태
-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은행의 PF대출 손실이 올해 추정되는 주주 지분의 3%에 불과하다고 예상
- 이에 따라 부산은행에 비해 11%나 조정받은 주가 흐름은 과도하다고 분석
- 추정되는 손실 금액의 109%를 충당금으로 쌓는 등 PF대출에 충분히 대비했다고 평가
- 업계내 가장 높은 3.23% 마진을 유지하는 등 수익성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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