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010060) - 4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와 유사...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 (유지) - 적정주가 : 350,000원 ●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와 대체로 부합 : 원/달러 환율하락(09년 3분기 1,241원 → 4분기 1,169원)과 비수기 화학제품 판매물량 감소에 따른 화학부문의 영업이익 감소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5.2% 감소한 1,548억원을 기록했다. 폴리실리콘 부문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되며 전체 영업이익은 예상치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세전이익은 자회사인 동양실리콘 및 CCC 매각에 따른 일회성비용 발생과 인천 폐석회 공장 충당금 설정으로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이는 일회성 요인으로 크게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 2010년, 폴리실리콘 증설 모멘텀 유효 : 2008년 초 400달러를 정점으로 하락해 왔던 폴리실리콘 스팟가격은 지난 하반기 이후 kg당 50달러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향후 메이저 업체의 증설로 가격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연산 16,500톤의 전세계 2위의 생산능력을 갖춘 동사의 제조원가 역시 하락할 것으로 보여 폴리실리콘 부문의 이익규모는 급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09년 7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제2공장(연산 1만톤) 증설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면서 2010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최근 주가 부진은 펀더멘탈적 요인보다 주식수급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 11월 OEP(One Equity Partners)가 소유한 신주인수권부 사채 197만주가 주식으로 전환(현 발행주식수의 8.6%, 전환가격 31,650원)되면서 매물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나 PER 8.9배 수준의 현 주가는 과매도 상태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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