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 - 전기차 제국의 개국공신 예약!...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265,000원(170,000원에서 상향)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65,000원으로 상향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0,000원에서 265,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동사의 사업 부문별 수익가치와 자산가치를 동시에 고려한 SOP Valuation에 근거해서 산출했다. 특히 신규 사업인 중대형 전지와 LCD 유리기판의 가치를 새롭게 반영했다. 최근 동사의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Valuation이 여전히 “합리적인” 수준(2010년 PER 12.4배)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LG화학이 전기차라는 새로운 혁신산업에서 선두주자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Re-rating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주식시장은 기존의 구조를 깨는 혁신적인 산업(혹은 기업)이 출현할 때 언제나 열광적인 “러브콜”을 보내왔다. 태양전지(OCI)나 LED(서울반도체)가 그러한 사례다. 이들의 Valuation 지표가 “비합리적인” 수준까지 상승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 GM, 현대차에 대한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통해 중대형 전지 분야의 강자로 부상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전기차(하이브리드차 포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하이브리드카가 4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다. 이에 대응해서 완성차 업체들과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업체들간의 연합전선도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이 중에서 단연 LG화학이 돋보인다. 동사는 기존 메이저인 GM,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현대차 그룹에 중대형 전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동사의 기술력 및 양산능력이 업계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 2015년 LG화학의 중대형 전지 매출액은 2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 석유화학 2011년부터 호전, 정보소재 호조 지속, 신규 사업인 LCD 유리기판 기대 석유화학과 정보소재(편광판, 소형 전지) 등 기존 사업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석유화학 시황은 2010년에는 하강이 불가피하지만 2011년부터는 회복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정보소재의 경우 경쟁업체들의 몰락, 메이저 고객 확보,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다. 한편 LCD 유리기판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동사의 자금력, 고객 기반, Schott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 등을 고려할 때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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