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GM 파산 우려로 단기적 센티먼트 악화 전망...우리투자증권 ● News: GM 파산보호신청 가능성 높아지고 있는 상황 Chrysler에 이어 GM 파산보호신청 가능성이 조만간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 업종에 단기적인 센티먼트 악화는 불가피 할 전망이다. GM 파산 → 실업률 증가 및 부품업체 연쇄 도산 → 금융권 부실 → 할부금융 시장 추가 위축 → 자동차 판매 감소라는 연쇄적 악영향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 Implication: 생산 측면, 판매 측면, 소비자 구매 측면에서 단기적 센티먼트 악화 전망 1) 생산 측면 → GM 파산이 부품업체 연쇄파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현지생산을 위해 현지 부품 공급을 받고 있는 현대차, 혼다, 도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생산 차질 가능성 또한 높아질 전망이다. 2) 판매 측면 → GM 현지 딜러들의 재고 차량 소진을 위한 비정상적인 인센티브 확대 정책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현대차, 기아차 또한 과도한 인센티브 경쟁에 뛰어들 수 밖에 없고, 이럴 경우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 3) 소비자 구매 측면 → GM 파산으로 인한 금융권 악화가 할부금융 시장 추가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할부금융을 통한 자동차 구매는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중소형차종 구매자에게 더 높게 나타나는데 경쟁업체 대비 높은 중소형 차종 판매 비중을 확보한 현대차, 기아차에게 단기적인 센티먼트 악화는 불가피 할 전망이다. ● 현시점 경기방어적인 현대모비스가 단기적 투자 대안. 중장기적으로 현대차, 기아차 수혜 전망 현시점 경기방어적인 현대모비스가 완성차 대비 단기적인 투자대안으로 판단된다. 1) 영업이익의 70%가 운행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A/S사업에서 창출되어 수익 방어 능력이 탁월하고, 2) 현대오토넷 합병에 따른 전장부품 사업 강화로 모듈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3) 2009년~2010년 평균 시장컨센서스 EPS 13,200원으로 현주가는 PE 8.6X 수준에 불과하여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Valuation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GM 파산 우려로 단기적으로 완성차 업체에 악영향은 불가피 할 전망이다. 그러나 investment-horizon을 길게 잡은 중장기 투자자에게는 현대차, 기아차를 매력적으로 투자 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한다. 1) 불황기에 글로벌 점유율 상승을 이루어낸 삼성전자, 도요타의 경우 경기회복기 높은 주가 상승을 보여주었고, 2) GM, Chrysler의 잠재 고객이 10년-10만 마일 보증, 실업자를 지원하는 Assuarance Program, 가격 대비 높은 품질로 Value Car로 인정 받은 현대차, 기아차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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