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 종합상사 1분기 실적 견조할 전망...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유지) 대우인터내셔널(047050, BUY)과 LG상사(001120, BUY)의 1분기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됨. 대우인터내셔널은 당사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호조세, LG상사는 시장 예상과 부합할 전망임. 견조한 실적은 1) 원화 약세, 2) 상품 가격 하락세 일단락, 3) 유통마진을 취하는 형태로 수요 둔화로부터의 영향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으로 요약됨. 대우인터내셔널의 1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8%,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영업이익은 414억원으로 당사와 시장 예상 (335억원)을 20% 이상 상회하는 수치가 예상되며, 동사가 24% 지분을 보유한 교보생명도 2008년 4분기 최악의 시기에서 벗어나 지분법 이익도 소폭 개선되어 세전이익도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임. LG상사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됨. 1분기 매출액은 시장과 당사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이는 JIT 사업 회계 처리 방식이 총매출액 인식 기준에서 1~2%에 불과한 수수료수입만을 매출로 인식하는 방식으로 변경된 것이 주요인임 (2008년 약 8,000억원 매출 시현). 또한 1분기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외화관련손실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여 세전이익은 당사 추정을 소폭 하회하지만 시장 예상과는 큰 차이가 없을 것임. 2008년 2~3분기가 종합상사의 실적이 피크였던 점을 감안시 2009년 2분기부터 전년 대비 실적 개선추세는 둔화될 수밖에 없음. 그러나 모멘텀 측면에서 최근 상품 가격 및 유가가 바닥을 지나고 일부 반등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또한 환율도 여전히 1,300원대에서 유지되고 있어 어려운 시기에 수출 위주의 상사 영업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음. 실적 호조세를 반영하며 대우인터내셔널 주가가 LG상사보다 최근 3개월간 초과상승함.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31,000원을 유지함. 대우인터내셔널은 1) 영업환경이 바닥을 통과 중이고, 2) E&P 이익이 2012년 본격화될 전망인데 EPCIC 업체 선정과 자금 조달 관련된 긍정적인 News flow가 2009년 예상된다는 점, 3) 교보생명 지분 등 우량한 자산 가치의 현실화가 하반기로 갈수록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긍정적임. LG상사에 대하여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26,000원을 유지함. LG상사의 1분기 실적은 추정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주가 부진에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됨. 2009년부터 E&P 이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오만 W.부카 지역에서의 원유 생산이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므로 동종업체와 비교시 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우월할 것으로 예상됨. 또한 2009년 PER이 10.6배, 2010년 PER이 8.1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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