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원/달러 환율 - 씨티그룹 - 원/달러 환율이 1250원 아래로 예상보다 빠르고 급격히 밀릴 경우 당국이 매수 개입에 나설 가능성 - 원/달러 환율이 올해 2/4분기나 3/4분기 내에 1250원선 아래까지 너무 빠르게 하락할 경우 외환당국의 매수개입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듦 - 많은 사람들이 원화의 약세가 수출경쟁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 - 이번주는 미국 금융시장의 실적발표가 시장을 움직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면서 원/달러 환율은 1300원이 여전히 지지될 것으로 전망 - 단기적으로 1300~1350원선 거래를 예상하고 올해 말 1250원선으로 점진적으로 하락한다는 전망을 유지 - 경제 및 금융시장 회복 기대가 작용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현재 시장의 모멘텀에 대해 베어마켓 랠리일 뿐이라는 의심 또한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제어하는 요인 ▶ 하이닉스반도체(000660) - 노무라 : 투자의견 중립 -> 비중축소, TP 9,200 -> 11,000원 - 메모리가격 상승을 재료로 하이닉스 주가가 단기적으로 오버슈팅 국면에 돌입 - 현재 주가는 이미 강세장 전망을 반영 - 메모리시장은 이미 작년 4분기에 의미있는 공급 축소 덕에 바닥을 지난 것으로 분석 - 본격적인 개선은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지만, 강세장은 내년에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 - 다만 하이닉스의 재무구조 리스크가 줄어들고 있고 장부가치 추정치가 높아졌고 1분기 실적도 우려보다는 - - 플래시에서의 경쟁력 약화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의 D램은 다른 2위권 업체들에 비해 훨씬 더 경쟁력 보유 - 영업이익은 3분기말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 - 1분기 실적은 매출 1조2650억원, 영업적자는 6180억원으로 추정 - 종전에는 각각 1조1410억원, 6670억원 적자를 예상 ▶ 삼성전자(005930) * 노무라 : 투자의견 중립 , TP 520,000 -> 550,000원 - 1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 수준을 기록할 것 - 최근 이익 개선흐름과 메모리, LCD 등 핵심사업에서의 개선 모멘텀이 삼성전자 주가를 견인 - 그러나 삼성전자 주가가 이미 적정한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평가 - 하반기 강세장이 나타나기 어렵다는 점에서 더 그런 상황 - 삼성전자의 메모리사업이 작년 4분기에 이미 바닥을 찍었고 LCD 바닥도 1분기에 나타나고 있고 삼성전자의 휴대폰과 TV 등 세트사업은 지배력을 성공적으로 확장하는 중 - 강세장이 회복에 이어 바로 나타나진 않을 것으로 예상 - 수요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는데 의문을 가지고 있고 유휴 설비가 가동을 재개하면서 공급이 다시 늘어날 수 있기 때문 - 1분기 실적은 영업적자는 330억원 수준으로 6110억원이었던 종전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 - 1분기 마진은 10%로 종전 전망했던 6%보다 좋아질 것 - 그러나 이 역시 작년 1분기의 17%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상태 * 메릴린치 : TP 350,000 -> 410,000원 - 삼성전자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여 올해와 내년 추정 EPS를 각각 32%, 5% 상향 조정 -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 배수가 역사적 평균에 비해 너무 높은 편 - 하반기부터 2011년까지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기사이클 수준 아래에 머물러 있는 만큼 우리는 높은 배수를 줄 수 없음 -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고 4월 데이터도 좋을 것인데 1분기 영업이익은 2000억원 적자 수준으로 우리가 당초 전망했던 5000억원 적자보다 좋을 것 - D램, 로직칩, 그리고 LCD TV를 제외한 다른 소비재는 실적이 예상수준에 머물러 있거나 마진이 더 하락중 - 현재 낸드플래시 현물가격 상승과 LCD 팹 가동률 상승 역시 경쟁업체들의 공급 확대로 횡보할 가능성이 높음 - 삼성전자 주요 고객들의 재고수준도 정상을 회복하는 중 - 재무적으로 어려웠던 D램 등 경쟁업체들이 신규자금 투입으로 살아난다면 삼성전자 이익 회복세는 예상보다 훨씬 더 둔화될 수 있다고 우려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TP 690,000 -> 810,000원 -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적자가 2190억원일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당초 전망치인 4410억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 -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도 종전보다 15% 늘어난 5조3000억원으로 예상 - 당초 올해 영업이익 전망은 4조5830억원 - 시장에서는 휴대폰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지만, 우리는 휴대폰 영업이익이 작년 2조4000억원에서 올해 4% 정도 늘어난 2조5000억원일 것으로 예상 - 적극적인 비용절감과 강력한 제품 리더십 덕 - 낸드플래시 영업이익도 종전 1조2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예상 - 삼성전자 경영진은 영업효율성을 극대화해 수익성을 높이는데 초점 - 이로 인해 실적 턴어라운드는 더 일찍, 더 강력하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 ▶ 삼성테크윈(01245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TP 55,000 -> 68,000원 - 실적 턴어라운드 속도가 빨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 삼성테크윈의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점을 반영 - 실제 올해와 내년 추정 EPS를 각각 24%, 15% 상향 조정 - 삼성테크윈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920억원으로 전년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시장컨센서스보다 24~25% 높은 수준 - 시장에서 삼성테크윈의 반도체부문 실적 턴어라운드 속도에 대해 과소평가하고 있는 듯함 - 비용 절감과 주문 개선으로 이 부문에서 적자는 작년 4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 - 휴대폰시장을 더 좋게 보면서 삼성테크윈의 카메라모듈 평균 판매가격과 판매량 추정치도 3~4% 상향 조정 - 휴대폰 카메라모듈에서 영업마진이 작년 6.8%에서 올해 7.9%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 - 보안 카메라 매출 전망은 6% 상향 조정하는데, 이는 전년대비 36% 성장하는 수준일 것 - 특히 이같은 추정치가 더 높아질 여지 ▶ KT&G(033780)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100,000 -> 94,000원 -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고, 최근 주가가 시장 대비 저조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확대 - 당초 예상했던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2110억원, 순이익 1990억원 수준이었지만 담배수출 호조와 비용통제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2370억원, 순이익은 20% 늘어난 2350억원을 기록할 전망 - 올해 실적은 예상을 웃돌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인 실적에 부동산 개발이익 반영이 지연되는 점 등을 고려 ▶ 현대모비스(01233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95,000 -> 110,000원 -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최근 주가 상승으로 오토넷과의 합병도 기대됨 - 현대모비스의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 - 애프터마켓 부문에서의 안정적인 매출과 1분기 원화 약세 덕 - 회사측에 따르면 애프터마켓 매출은 1분기에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는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하는데 당초 우리는 9% 감소를 전망했고 이보다 좋은 수준일 것 - 마진도 좋아지고 있는 중 - 최근 주가가 상승하면서 오토넷과의 합병에 대해서도 예전보다 더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듯 - 최악의 경우 모비스는 1분기 실적 호조 이후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주가를 부양할 준비중 - 이번 합병으로 EPS는 10% 정도 희석될 것이지만, 오토넷의 ECU와 비디오사업 등의 잠재적인 고성장 기대로 시장은 합병 이후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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