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감산의 후광 효과가 가격 상승을 견인...대신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비중확대, 유지) * 감산의 후광 효과가 가격 상승을 견인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감산의 후광효과로 09년 1월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반도체 산업의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반도체 가격 상승을 후광효과로 평가하는 이유는 12월말의 감산이 09년 1월까지 출하량 감소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12월 후반의 반도체 가격 상승이 감산이 시작됨에 따른 출하량 감소의 기대감이라면 09년 1월 가격 상승은 실질적인 출하량이 수요량보다 낮아진 후광효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DRAM보다 NAND의 가격의 상승 속도가 빠른 점은 09년 상반기 NAND의 수요 감소가 DRAM보다 높은 점을 감안하여 NAND 생산업체들의 감산율을 더욱 높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DRAM보다는 NAND가 도시바와 하이닉스의 감산으로 12월말 심리적 상승세에서 09년 1월 상승의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라 판단된다. * 09년 1분기 지속적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반도체 가격 상승이나 반도체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의 추세전환은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 09년 1월 반도체 생산이 확대는 2월부터 가격 상승을 둔화시킬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08년말까지 지속적인 감산이 가격상승을 견인하였으나, 09년 1분기 반도체 출하량은 점차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감산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대만 Nanya와 JV사인 Inotera도 빠르면 09년 3월을 기점으로 60nm급 공정 제품의 양산을 우선 진행할 전망이다. 1월가격이 하락이 심화될 경우 미국 Micron의 50nm 공정 도입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가격 안정으로 60nm급 공정 전환을 우선 진행하여 빠른 시일내 공급을 증가시킬 전망이다. 이렇듯 가격 상승은 결국 공급 증가로 연결될 전망이다. 중국의 춘절을 기점으로 유통업체의 재고 확보를 둔화시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08년 4분기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고, 대만 등 해외 경쟁사을 정부차원의 구제안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 반도체 업체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견을 조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