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069620) - 넥시움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 수익성 개선 전망...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65,000원 유지 ●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65,000원 유지 대웅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65,000원을 유지한다. 대웅제약은 2009년부터 1)환율 상승에 따른 원재료가 상승분의 일부를 원재료 판매사에게 전가시킴에 따라 환율 상승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2) 신기전의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와 시장 잠재력이 높은 넥시움의 코프로모션으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도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3) 현 주가는 FY2008 및 FY2009 실적 기준 각각 PER 9.9배, 8.5배 수준으로 제약주 내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다고 판단된다. ● 넥사움 코프로모션, FY09년 영업이익 약 5%(y-y) 상승 효과 대웅제약은 4일,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대표 품목인 넥시움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였다. 넥시움 판매를 통해 약 25억원 내외의 영업이익 증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해 대웅제약의 FY09년 영업이익은 약 5%(y-y)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코프로모션은 2009년 1월 시작되어 2015년에 종료되며 이후 2년씩 연장 가능하다. 코프로모션 매출액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전액 인식하나 대웅제약 기여분에 대해서는 대웅제약이 코프로모션 fee로 인식하게 된다. 참고로 넥시움은 역류성 식도염, 십이지장궤양,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박멸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에 적용되는 PPI(Proton Pump Inhibitor) 역할을 하는 항궤양제이다. 넥시움은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4위(2008년 글로벌 예상 매출액 약 5,300백만 달러)의 블록버스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PPI 시장 내 점유율이 6%(2008년 국내 예상 매출액 약 90억원)로 매우 미미하다. 이는 넥시움이 PPI 계열의 제품 중 약가가 높은 편이고, 일부 경쟁제품들이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100여개에 달하는 제네릭의약품들이 출시되어 있어 마케팅력이 취약한 다국적제약사로서 시장 점유율 확보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오리지널 의약품 부문에서 강한 마케팅력을 보유한 대웅제약과의 코프로모션은 양사에게 좋은 전략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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