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KT&G(03378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TP 101,000원 - 잎담배(연초) 가격 상승을 국내 재료 비중 축소로 상쇄시키고 있는 아주 훌륭한 방어주 - KT&G에 연초를 공급하는 주요 소싱 파트너인 인도 ITC사가 내년도에 공급가격을 10~15% 인상할 계획 - 올해 9개월간 KT&G는 연초의 60%를 수입했고 그중 15%가 중국, 11%가 브라질이었고 미국과 인도 등 나머지 국가들에서 5%를 수입 - 지난해 킬로그램당 4.5달러였던 연초 수입가격은 올해 29%나 올라 5.8달러까지 갔고 올해에는 10% 더 인상될 것으로 예상 - 그러나 연초가격 상승은 정상화될 전망 - 재고가 보통 8개월이라 지난 4월부터 인상된 연초가격은 내년 1월부터 장부에 비용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것 - 원화 절하를 감안하면 전반적인 수입 원재료 가격 상승은 총마진에 1.1%포인트 정도 영향을 주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 - KT&G는 원재료의 수입과 국내 비중 믹스 개선중 - 올해 40% 수준인 국내 연초 비중은 내년에 34% 또는 그 이하로 줄어들 것이며 1% 국내 비중이 줄어들 때 비용은 15억원 절감될 전망 ▶ 아모레퍼시픽(090430) - 맥쿼리 : 투자의견 중립 -> 비중축소, TP 570,000 -> 470,000원 - 고평가된 주가와 대중 화장품 매출의 잠재적 약세를 이유로 하향 조정 - 최근 한국에 대한 거시 전망의 하향에 근거해 아모레퍼시픽의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3% 하향 조정 - 프리미엄 화장품 매출은 강한 회복력을 보이겠지만, 대중 화장품과 방문 판매의 경우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자금이 딸리는` 상황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 - 비록 올해 4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8% 성장하며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년에는 성장률이 1% 정도로 떨어질 것 - 방문판매 매출 성장률이 3.5%대로 떨어지는데다, 여전히 대중 화장품의 주요 판로인 할인점 등의 매출 약세에 따라 올해 12%였던 화장품 매출 성장률이 3%로 떨어질 것이기 때문 -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내년 예상 PER 기준 21배(글로벌 평균 18배)로 거래 - 시장의 1위 업체가 받는 프리미엄을 고려하더라도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밸류에이션은 코스피나 글로벌 회사들의 주가와 비교해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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