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경제 - 골드만삭스 - 내년도 한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1%에서 1.8%로 하향조정 - 글로벌 수요가 가파르게 감소하고 내수도 빠른 속도로 약화되고 있기 때문 - 내년 1/4분기에는 한국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33조원의 정부재정투입이 1.2%의 GDP성장을 가져올 것이라 봤고, 통화팽창 정책이 0.5%의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 - 내년도 수출은 올해보다 4%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 -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IT, 자동차, 기계 등이 경기에 민감한 종목들이고 △글로벌 디레버리징(부채축소) 때문에 외국으로부터의 차입이 힘들어질 것이며 △가장 큰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급감할 것이기 때문 - 한국의 무역 상대국들이 내년에 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올해는 14% - 또한 내수부문의 급격한 위축도 예상...특히 민간 소비와 건설에서 두드러질 전망 - 내년 원/달러 환율은 3개월 후, 6개월 후, 12개월 후에 각각 1450, 1400, 1300원으로 전망 - 당초의 예상은 각각 1250, 1200, 1200원 -최근의 원/달러 환율은 오버슈팅이라 믿지만 글로벌 디레버리징과 수출 급감이 환율 조정을 예상보다 늦출 수 있음 - 올해 말에는 외국계은행의 결산과 외국계 펀드의 환매 압력이 있어 디레버리징)이 집중될 가능성 - 환율이 최근 기록했던 범위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음 - 한국은행이 정책금리를 내년 중반까지 1.5%를 더 내릴 것으로 전망 ▶ STX팬오션(02867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 - 2009년 실적이 상장 이후 최악으로 예상 - 목표주가를 싱가포르 달러 기준으로 4.20 달러에서 0.64달러로 85% 하향조정 - 전일 종가가 0.70달러로 목표가보다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의 '매도'의견 - 내년도 건화물(dry bulk) 시황의 폭락을 반영해 STX팬오션의 2009~2010년 순이익 추정치를 78% 하향조정 - STX의 수익은 발틱드라이인덱스(BDIY)에 매우 민감 - BDIY가 10% 변할 때마다 STX의 순이익이 27% 변할 것 - 메릴린치가 추정하는 내년의 BDIY는 1500을 하회 - 게다가 주문한 선박이 많다는 것도 문제 - STX팬오션은 그룹의 확장 계획을 위해 2006년에 선박을 대량 주문 - 앞으로 3년간의 설비투자(Capex)가 6억 달러를 넘을 것 - 이 배들이 (건조후) 도착하면 관련 비용이 늘어날 것이며,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선박의 가치도 하락 - STX팬오션은 (운영하는) 선박 중 25%만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산에 기초한 밸류에이션이 부적절 ▶ 엔씨소프트(03657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TP 52,000원 - 신작게임 `아이온' 유료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 인터넷 카페 방문자 수 등에 따르면 `아이온'은 강한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리치왕의 분노'가 지난 18일 출시됐지만 `아이온'에는 큰 위협이 되지 않고 있음 - `아이온'은 18~19%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리치왕의 분노'는 6~7% 수준에 머무르고 있음 ▶ 두산인프라코어(04267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TP 20,000원 - 중국의 SOC 투자확대에 이은 대폭적인 금리인하로 수혜가 기대됨 - 중국 인민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최근 이자율을 108bp 인하 - 인하폭은 최근 11년래 가장 큰 폭 - 중국의 금리인하는 지난 9일 발표한 SOC 투자계획에 이어 두산인프라코어에 또 다른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 - 지난 10월 통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내 굴착기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33% 감소 - 하지만 올해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수요둔화를 이미 반영+ - 중국의 잇단 경기부양 정책들이 두산인프라코어의 내년 전망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고 있음 - 중국의 인프라투자로 인해 내년 연착륙이 가능할 것 ▶ 오리온(001800)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시장비중, TP 230,000 -> 190,000원 - 실적 부진 예상 - 실망스러운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17%와 16% 낮추고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 - 멜라민 파동과 이에 따라 미디어 등 관련 계열사의 실적부진, 스포츠토토를 둘러싼 리스크 등을 감안한 결과 -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이지만 실적 부진은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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