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경제 - JP모간 - 리먼브러더스와 메릴린치 사태로 한층 심화된 달러화 유동성 위기가 한국 은행들에 악재로 작용하겠지만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외환보유액이 충분하기 때문에 은행의 안정성은 유지될 것 - 한국 은행들의 단기 해외 채무도 역사상 가장 많은 660억달러에 달하지만 이들 자금을 국내 기업들에게 대출해 자산도 늘었기 때문에 국내기업들이 제 때 대출금을 갚기만 한다면 지불능력 위험은 매우 작아 보임 - 기업이 대출금을 제대로 상환하지 못하면 은행이 부실화될 수 있다는 분석 - 또 제2, 제3의 리먼, 메릴린치 사태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국내 금융시장은 당분간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이탈로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 이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상승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 조선 - CLSA -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조선업황이 둔화하고 있어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 - 경제 둔화로 세계 해상 무역량 성장률은 2010년까지 연 3~4% 수준에 머무를 것 - 조선업은 지난 수년간의 공급 과잉 및 수주 감소에 따른 피해가 우려됨 - 컨테이너업체들이 이른 시일내 손실을 보기 시작하고 벌크선 업체들은 내년부터 실적이 악화될 것 - 단기 모멘텀을 찾기 어려워 조선업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을 유지 -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20만4천원→15만원, 현대미포조선은 14만6천원→11만1천원, 대우조선해양은 2만7천600원→ 2만5천원, 삼성중공업은 3만7천600원→3만원으로 각각 하향조정 ▶ 신세계(00417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중립 -> 매도, TP 580,000 -> 510,000원 - 성장세가 훼손될 우려 - 법원이 신세계가 월마트로부터 인수한 점포들을 매각하라는 결정이 위법이라고 판결한 것은 중장기적으로 오히려 부정적 - 경쟁업체인 삼성테스코가 이랜드로부터 인수한 매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신세계의 성장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입지와 허가 문제 등으로 인해 새 할인매장을 여는 어려움이 늘고 있는 점도 부담 - 신세계보다는 현대백화점을 선호 ▶ 현대중공업(009540) - HSBC : 투자의견 비중확대 -> 비중축소 - 선주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대중공업의 수주도 감소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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