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079160) - 실적 턴어라운드 스토리의 시즌 2 시작...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21,000원 (24,000원에서 하향) ■ 4분기에는 부진했던 2007년 영화 시장의 기저 효과 예상 8월이 포함된 3분기 한국 영화 시장은 부진할 전망이다. 영화 관객수는 7월에 -0.5% 감소에 이어 8월에도 전년동월과 비교해 -19.3% 줄었다. 2007년 여름에는 ‘디워’와 ‘화려한 휴가’ 등 흥행 대작이 집중되었지만, 2008년에는 올림픽 열풍에다 상영작들의 흥행 성적마저 부진했기 때문이다. 9월에는 짧은 추석 연휴가 한국 영화 시장에 부정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다. 4분기 한국 영화 시장에는 부진했던 2007년의 기저 효과가 반영될 전망이다. 2007년 4분기 영화 관객수는, 10월 영화 관객수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38.3%가 급감하는 등 전년동기와 비교해 -14.3% 감소했기 때문이다. ‘모던 보이’, ‘고고 70’ 등 흥행 기대작이 개천절 연휴가 있는 10월 초에 개봉될 예정이다. ■ 시장 점유율 상승에 기인한 구조적 실적 호전 흐름은 2009년에도 지속 CJ CGV는 사업 구조조정의 생존자이다. 3분기 시장 점유율은 2007년의 29.1%보다 6.8%p 상승한 36.7%로 예상된다. 4분기 시장 점유율은 37.4%로 가정하고 있다. 2008년의 전년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42.5%로 예상되고, 2009년은 17.9%로 전망하고 있다. 2009년 실적 전망에는 한국 영화 시장과 CJ CGV의 시장 점유율이 2008년 수준으로 정체된다는 보수적인 가정을 대입하고 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각각 8.5%, 9.0% 증가할 전망이다. ■ 실적 전망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 조정, ‘매수’ 의견 유지 8월의 부진한 영화 시장을 반영하여 2008년 EPS를 9.7% 하향하였다. 2008년 EPS를 내수 대표주 평균 PER에 대입하여 구하는 목표주가도 기존 24,100원에서 21,000원으로 변경하였다. 영화 시장의 부진한 흐름 때문에 주가가 하락한 CJ CGV의 매수를 추천한다. 왜냐하면, ① 4분기와 2009년에도 실적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예상되고 있으며, ② 보수적으로 가정하고 있는 영화 시장이 회복되면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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