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060000) - 인정건설 부도 영향은 제한적...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L) 시공능력평가 324위인 인정건설이 2일 최종 부도처리 되었음. 국민은행은 인정 건설이 광진구에 진행 중인 아파트 건립 사업과 관련한 ABCP 760억원에 대해 지급 보증을 섰음. 해당 ABCP의 상환 만기일은 오는 7월 25일이며, 해당 채권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만기일 이후 매수를 청구할 경우, 국민은행은 보증약정에 따라 해당 ABCP에 대한 매입 약정을 이행해야 함. 이번 인정건설 부도에 따른 국민은행의 이익 영향은 제한적이라 판단함. 이는 1) 지급 보증 금액이 760억원으로 전액 충당금으로 쌓아도 올해 연간 세전이익의 2.2%에 불과하고, 2) 연체율 상승 효과는 4bp에 그칠 것으로 추정됨. 한편, 동행은 해당 사업의 부지 위치가 좋아 궁극적으로 자금 회수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 언급하였음. 당사는 현 주가 수준에서 동행에 대해 매수를 추천함. 이는 1) 동행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 (63,293원)이 downside protection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2) 지주사 전환이 중장기적으로는 동행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기반을 다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 판단되며, 3) 추가 M&A 가능성이 높고, 4) 향후 부동산 규제 완화 시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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