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090430) - 해외사업 성장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 확인...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880,000원 (유지)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17일 있었던 기자 간담회에서 대표이사가 해외사업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금일 7.7% 상승하며 강세를 보임. 서경배 대표 이사는 2015년까지 국내외 연결매출 5조원을 달성하여 글로벌 Top 10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을 밝힘. 특히, 향후 2~3년 동안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임. 이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현재 14%에서 2015년 25%까지 확대할 계획. 2010년까지 설화수, 헤라, 아이오페 등의 브랜드들을 중국에 추가 출시할 예정이며, 현재 백화점과 전문점 위주의 유통 경로도 다양화시킬 예정. 이에 따라, 2012년까지 중국에서만 매출 4천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힘 (2007년말 기준 670억원). 이러한 경영진의 해외 성장에 대한 의지 확인은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 동사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이미 35%로 성장여력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해외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것은 올바른 전략이라고 판단됨. 경영진의 2015년 장기 목표는 다소 공격적으로 보이나, 현재까지의 견조한 해외 매출 성장세를 미루어 볼 때,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됨. 특히, 중국에 기출시된 라네즈 브랜드의 점당 매출 성장률이 25%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경영진의 계획대로 신규 브랜드를 추가 출시한다면, 중국 매출 성장은 현재 수준(1Q 35% y-y)보다 더 커질 것으로 판단됨. 동사에 대해 목표주가 880,000원과 BUY(M) 투자의견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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