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042660) - Overshooting을 즐기는 시점...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50,000원
* 동사의 실적 개선이 주요 경쟁사 대비 더딘 이유
내부적으로 조절 가능한 변수들(예: 생산성 향상)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결국 수주전략적인 측면인데 1)경쟁력을 보유한 선종의 효과적인 수주를 달성하지 못하였거나 혹은 2)동일한 선종의 수주라도 주요 외부변수(환율 및 후판가격 등)의 적절한 수주가로의 반영에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판단됨.
* Valuation은 정당한가? – M&A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 중
동사의 주가는 현재 2008년 및 2009년 수정 EPS 기준 각각 16.3배와 12.6배로 거래 중인데 이는 당사 커버리지 주요 조선업체의 2008~2009년 평균 PE valuation 대비 각각 38.1% 및 30.0% 할증된 상황임. 당사의 기존 목표주가는 2009년 수정 EPS에 목표PE15배를 적용하여 산출된 50,000원인데 1)이미 기타 대형 조선사의 영업가치 산정에 부여한 12배 대비 25% 할증된 배수이고 2)목표 영업가치(목표PE12배를 적용할 시 42,000원)가 합리화되려면 DCF 관점에서 볼 때 2012년 이후에도 정(+)의 free cash flow가 11년간 존속 가능해야 한다는 결과가 산출됨을 인식한다면 기존 목표주가는 M&A에 대한 기대감을 어느 정도는 충분히 반영하였다고 봄.
* 이론적인 valuation과 관계없이 overshooting을 즐길 때
이론적으로 이번 M&A는 동사의 사업구조에 변화가 없는 단순한 지분 매각이라는 점을 고려 할 때 1)향후 인수자와의 시너지 창출에 따라 기업의 내재가치가 근본적으로 개선되던지 혹은 2)잠정 인수자간의 인수 구조에 따라 동사의 자본구조가 변동 될 경우가 아니라면 동사의 기업가치가 근본적으로 변화 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함. 그러나 이론적인 기업가치와는 관계없이 수급에 따른 overshooting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하므로 trading 관점에서 매각이 종결 될 때까지 동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지속되리라 봄.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