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은행 - 모건스탠리 - 올 들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국내 은행주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한 뒤 최근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 - 그동안 악재로 작용했던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어 주요 은행들의 1분기(4~6월) 이익이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 고조 - 특히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과 은행 간 인수·합병(M&A) 이슈 등 호재도 다수 - 신한지주는 은행 간 M&A 이슈에서 유리한 지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목표주가를 66,000원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3.1% 상향조정 - 우리금융지주를 대형 은행 가운데 최우선 관심주로 추천 - 기업은행과 대구·부산은행 등 지방은행에도 관심 요망 - 대형 은행주들의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섬에 따라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은행들의 주가 저평가 매력이 더욱 부각 ▶ LG전자(066570) * 골드만삭스 - 올해 2.4분기에 세계 3위 휴대전화 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 - 동사가 원화약세와 제품 경쟁력 개선에 힘입어 2.4분기 노키아와 삼성전자에 이어 휴대전화 부문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 글로벌 '빅5'가 올해 1.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휴대전화 부문 시장점유율은 노키아(39.3%), 삼성전자(15.7%), 모토로라(9.3%), LG전자(8.3%), 소니에릭슨(7.6%) 순 - 삼성전자가 모토로라를 압도한 가운데 LG전자는 소니에릭슨을 제치고 4위로 부상 - 2.4분기 LG전자가 3위 업체인 모토로라마저 넘어설 것으로 예상 - 2.4분기 휴대전화 부문 시장점유율이 노키아(40.0%), 삼성전자(16.2%), LG전자(9.6%), 모토로라(9.3%), 소니에릭슨(8.0%) 순으로 전망 - 원화약세와 신흥국가의 휴대전화 시장 성장에 힘입어 한국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확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 맥쿼리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171,000원 - 1분기에 소니에릭슨을 제친 데 이어 2분기에는 모토롤라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 1분기에 소니에릭슨을 제치고 글로벌 4위 휴대폰 제조업체로 부상 - 이는 예상보다 3분기 앞선 것으로, 2분기에는 모토롤라를 추월할 잠재력을 확보 - 평면 TV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2.2%로 삼성전자와 소니에 이어 세계 3위 제조업체로 올라선 것으로 추정 - 개발도상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공급업체와의 협력은 모멘텀을 유지해줄 것 - LG전자 주가는 실적 개선과 원화 약세 수혜 기대감으로 최근 급등했다는 점에서 조정이 예상됨 - 그러나 2분기에 추가적인 어닝서프라이즈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 ▶ 삼성전자(00593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수, TP 800,000 -> 850,000원 - 올해 투자규모가 회사측이 밝힌 11조원보다 많은 12조원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 - 이는 투자축소에 나서고 있는 경쟁사들에겐 비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 - 삼성전자가 기업설명회에서 모든 핵심 사업부문에서 걸쳐 강력한 성장 목표를 제시한 점이 인상적 - 이같은 높은 성장목표를 맞추는 과정에서 투자비가 12조원을 쉽게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특히 삼성전자의 이같은 투자계획은 경쟁사들의 투자축소와는 대조를 이루며, 경쟁사들에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음 - 실제 하이닉스의 경우엔 올해 투자비를 당초 계획한 3조6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으로 1조원 가량 축소 - 미국의 경기악화에 대한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경영진이 성장 목표를 끌어올린 점은 삼성전자를 위해 올바른 결정이었고, 삼성전자 주주의 가치도 상승시킬 것 - 2008년과 2009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4%~5% 상향조정 - 목표주가에는 D램부문에서의 비용 경쟁력, 올해와 내년도 LCD부문 영업이익률 전망치 상향, 경쟁사들의 투자축소에 따른 잠재적인 수혜 등도 반영 * JP모건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850,000원 - 삼성전자의 호실적을 감안할 때 지금 주식을 매입해도 늦지 않다 - 삼성전자가 휴대전화와 액정표시장치(LCD)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1.4분기 실적을 발표 - 이번 분기에 반도체 생산업체 중 이 부문에서 유일하게 이익을 낸 회사 - 원화약세와 D램값 반등, LCD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호실적이 이어 질 것으로 예상되나 낸드플래시의 수요둔화는 우려되는 부분 ▶ 하이닉스(000660) - JP모건 : 투자의견 중립, TP 23,000원 - 1.4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운 수준 - 하이닉스의 1.4분기 영업손실이 4천820억원으로 부진했으며 1천580억원의 환차손으로 인한 순손실 규모는 6천760억원에 육박 - 이에 따라 하이닉스의 순부채는 작년 말 3조1천억원에서 1.4분기 말 4조2천억원으로 증가 - 회사가 반도체 경기둔화를 감안해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1조원 정도 줄이겠다고 발표한 것은 예상했던 수준 - 하이닉스의 D램 부문 원가경쟁력은 뛰어나지만 8인치 중심인 낸드플래시는 걱정되는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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