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컨테이너선사] 2008년 컨테이너 시황, 2007년 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initiate) 미국 주택경기의 버블붕괴로 시작된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와 기초상품에 대한 인플레이션 현실화로 세계 경제는 2000년 닷컴 기업들의 붕괴와 2001년 9.11 사태로 인한 글로벌 위기이후 최대의 난관에 직면함. 모든 매크로 변수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컨테이너 업체들에게 현 상황은 물동량 감소에 대한 우려와 벙커씨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상승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미국발 경제 위기는 이미 2007년 미국 주요항의 컨테이너 처리량 증가율 감소에서 확인됨. 2008년에도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는 전년대비 9.3% 증가하는데 반해 선복량은 13.2% 증가해 2007년에 비해 공급 초과 현상이 악화되며 전반적인 시황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 * 최악의 경제상황, 하지만 하반기 컨테이너 시황의 회복가능성도 염두해 두어야 매크로 지표의 악화 불구하고 하반기에는 컨테이너 시황의 점진적인 회복 가능성도 염두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그 이유는 1) 컨테이너선사들의 전략적 제휴 확산으로 미주노선을 위주로 한 운임 하락 방지를 위한 노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2) 전 세계 경제 성장축의 다변화로 미국발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물동량의 감소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3) 미국을 비롯한 정책당국의 경기 진작을 위한 금리 인하 등의 효과로 하반기 이후 물동량의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임. * 주택경기 지표의 호전이 나타나면 컨테이너 시황 반전 가능 주택경기 악화로 2007년 3월 이후부터 미국의 최대 컨테이너항인 LA와 Long Beach의 인바운드 컨테이너 처리량 증가율이 급격히 하락한 반면 유럽지역의 Hamburg, Rotterdam, Antwerp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대비 10%이상 증가함. 가구, 건설관련 건자재, 주택관련 유지, 보수장비 등을 대부분 컨테이너로 수입하기 때문에 주택경기 지표와 컨테이너 시황은 밀접한 관계를 가짐. 따라서 주택경기의 회복으로 인한 미주노선의 컨테이너 시황의 회복은 글로벌 컨테이너 시황반전의 주요한 요건 중 하나임. * 한진해운,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46,000원 전반적인 시황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컨테이너선사인 한진해운은 영업이익 기준 전년대비 각각 40% 증가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됨. 상반기 컨테이너 부문의 부진한 실적을 벌커 부문의 견조한 실적이 상쇄 시켜줄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미주 노선의 운임 인상과 전반적인 물동량 회복을 바탕으로 컨테이너 부문의 실적도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한진해운에 대해 적정주가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46,000원 적정주가는 동사의 2008년과 2009년 평균 BPS 35,500원에 적정 PBR 1.3배를 적용해서 산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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