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경제 - 골드만삭스 - 가계 소비 및 투자 감소 등을 이유로 한국의 올해 GDP(국내총생산)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5.0%에서 4.8%로 하향 조정 - 최근 환율 급등을 고려해 3, 6, 12개월 후 환율 전망치로 1천원을 제시하면서 연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은 940원에서 990원으로 상향조정 - 올해 초부터 경상수지 적자 확대와 해외자금 유출, 조선업체의 수주 감소 등으로 원화 약세를 예상했으나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세는 예상보다 가팔라 - 최근 환율 급등에는 대외 경제 여건의 악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 반영 - 마진콜과 환율 관련 헤지 움직임도 환율 급등에 영향 - 금융 당국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환율방어에 적극 나설 것 - 따라서 당초 4월로 예상됐던 금리 인하가 4.4분기로 늦춰질 가능성 - 글로벌 금융 시장이 불안하긴 하지만 신정부의 투자 활성화를 통한 성장정책이 성공한다면 환율이 1천원 이하로 하락할 수 있음 - 연평균 물가상승률 예상치를 종전의 3.6%에서 4%로 올렸으며 경상수지 적자는 GDP대비 2.5% 수준으로 서비스부문의 수입이 감소하고 수출이 늘면서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 ▶ POSCO(00549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TP 570,000원 - 원자재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익기반은 탄탄 - POSCO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 - 한국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이 별로 없다 - 또한 파이넥스라는 저비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POSCO가 다른 글로벌 철강업체에 비해 매력적인 이유 ▶ 국민은행(060000) - JP모간 : 비중확대, TP 50,500원 - 금융지주회사로 출범하는 것이 영업 측면에서 유연성을 높일 수 있지만 주가에는 중립적일 것으로 예상 - 지난 20일 국민은행은 이사회를 개최해 KB금융지주회사(가칭)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을 하고, 금융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 - 금융지주사로서 국민은행은 투자 측면에서 영업의 범위가 넓어질 수는 있을 것 - 하지만, 국민은행의 지주사 설립은 이미 오래전부터 논의돼왔던 만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 ▶ SK에너지(09677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156,000원 - 아시아 정유주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을 유지하지만 동사는 저평가 매력이 돋보여 긍정적 - SK에너지는 석유와 가스 저장분이 넉넉해 다른 아시아 정유주에 비해 국제유가 가격 상승 타격이 크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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