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유통업] 상반기 신세계, 하반기 롯데쇼핑 주목...대신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비중확대,유지)
● 상반기 신세계, 하반기 롯데쇼핑 주목
2008년 소매유통업 투자전략으로 상반기에는 신세계를 하반기에는 롯데쇼핑을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07년 연말 이후 소비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약화되고 있어 상반기에는 실적 개선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되는 신세계를, 하반기에는 valuation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롯데쇼핑을 주목하고 있다. 신세계와 롯데쇼핑에 대한 목표주가는 각각 850,000원과 500,000원을 제시한다.
● 신세계: 실적 저점 통과
신세계는 08년 EPS 증가율이 12.5%에 달하며 실적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 07년 4분기 영업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난해 상반기 백화점 신규 출점과 함께 판관비가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08년 상반기에는 영업실적 개선폭이 가장 크게 나타날 수 있을 전망이다. 영업실적 외 주목할 변수로서 신세계마트는 당초 예상했던 수준보다 실적 개선폭이 줄어들 수 있겠지만 지분법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마트 중국 진출은 신규 출점 점포수 및 지역 확대, 연말경에는 흑자전환도 기대할 수 있어 새로운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 롯데쇼핑: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기대됨
롯데쇼핑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영업실적 개선폭은신세계와 비슷한 수준이 전망되지만 상반기에는 자회사인 롯데카드의 충담금 설정 여부가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상반기 부정적 요인들이 동사 영업에 본질적인 영향을 주는 부분들은 아니고 하반기에는 마트 부문 실적 개선폭이 뚜렷이 진행될 것이라는 점, 경쟁업체인 신세계와 비교시 언제든지 valuation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다는 점, 해외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도 하반기에 주목할 사항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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