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097230) - 마산조선소 매각으로 약 500억원 차익 기대...CJ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117,000원 ■ 마산조선소 매각계약 체결 동사는 전일 공시를 통해 마산공장 토지 및 건물을 1,290억원에 매각하기로 하는 계약을 성동산업㈜와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마산조선소는 당초 군함, 경비함 등 특수선 건조에 주로 사용되었었으나 최근에는 신조건조 보다는 주로 블록공장의 용도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율도 블록공장의 가동 이후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어 매각을 추진해 왔다. 매각대금은 계약금 10%, 중도금 40%(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잔금 50%(2008년 2월 29일)의 조건으로 나누어 수령하게된다. ■ 약 500억원의 매각차익 기대 이번에 매각되는 대상은 공장부지 약 36,000평과 물류센터 약 7,000평, 공동주택 약 6,600평(대지면적)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동 부동산의 장부가가 816억원 수준이기 때문에 총 474억원 규모의 유형자산 처분이익이 발생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성동측은 동 부지를 조선소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부동산 모멘텀 재점화 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 이번 마산조선소 매각으로 올해 초 영종도 부지 매각 이후 주춤했던 부동산 모멘텀이 재점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영종도부지 잔금과 마산조선소 매각 대금이 내년 1분기 까지는 모두 입금될 전망이며, 인천 북항배후지와 동서울터미널도 대선이 끝남에 따라 행정당국의 부담이 감소하였고, 특히 2011년 개항이라는 시한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보다 진전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 다시 매수관점에서의 접근 필요한 시점 전반적인 시장하락 및 조선주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11월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나 이로 인해 2008년 예상실적 기준 PER 11.6배, PBR 2.7배 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Valuation부담이 크게 감소하였다. 여기에 안정적인 실적개선세와 수빅조선소 및 부동산 가치 등을 고려하면 이제는 다시 매수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에 대한 조선업종 Top-pick추천을 지속하고 기존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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