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Pairs Trading 전략 : 대구은행 매수/하나금융지주 매도 등 3개 전략 추천...우리투자증권 ● 지난 달 시행된 AR전략 평균 1.78%p 수익률 기록 11월 한달 간 시행된 AR전략은 평균적으로 1.78%p의 상대수익률을 기록하였다. 전략별로 살펴보면 전세계적인 지수 조정의 영향으로 Pair 간의 주가 갭을 이용하는 전략이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특히 그 중에서도 DR arbitrage 전략과 Mean reversion 전략이 여타 전략보다 월등한 수익률을 기록하였으며 Global과 Mixed Pairs trading도 모두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현재 당사의 Pairs trading 전략에 근거해서 매매신호가 발생하고 있는 Pair는 Convertible arbitrage 5개와 Long/Short pairs 5개 등 총 10개이다. 이 중에서 12월에는 가장 최근에 매매신호가 발생한 Pair 전략 중 Mixed pairs 2개와 Global pair 1개, 총 3개의 pair를 추천하고자 한다. Mixed pairs에서는 대구은행의 매수와 하나금융지주의 매도신호가 포착되었는데, 주가에 이어 펀더멘털 상으로도 대구은행의 상대적인 밸류 및 이익 지표들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대구은행은 최근 온라인 등록금 수납 및 환불 방법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이 확정되어 향후 20년간 독점권을 승인받았기에 향후의 주가추이를 주목할 만하다. 네오위즈의 매수와 다음의 매도신호 또한 감지되었는데 꾸준한 하락세를 보여온 네오위즈의 매수와 함께 최근 UCC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다음의 매도신호라는 점이 이색적이다. 네오위즈는 최근 자회사 네오위즈 게임즈가 12월에만 4개 게임의 프리오픈 및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주가가 최근 크게 하락했다는 점에서 향후 반등 가능성에 주목해 볼 만 하다. Global pairs에서는 삼성전기의 매수와 HOYA의 매도 신호가 포착되었다. 국내 대표 전자부품 기업인 삼성전기는 최근 세계최초로 1005규격(가로 1mm, 세로 0.5mm, 두께0.5mm)의 10μF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MLCC 부문은 올해 매출이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개발을 통해 수요가 점차 늘어가는 큰 용량의 얇은 기판 구성능력에서 해외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이다.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도 측면에서도 삼성전기가 저평가되었다고 판단, 해당 종목 Pair간 롱/숏 전략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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