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대우증권의 Discount Brokerage 시장진입에도 수수료인하경쟁이 재점화될 가능성은 낮다...대신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비중확대) ● 대우증권 은행연계 Discount Brokerage 시장진입 표명함 대우증권은 전일(27일) 은행연계계좌에 대한 주식위탁매매수수료를 업계 최저수준인 0.024%로 인하할 방침임을 표명하였다. 동 방침에 따르면 빠르면 10월 중순부터 은행연계계좌를 개설한 대우증권 고객이 전용HTS를 통해 주식거래를 할 경우 0.024%의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동 수수료율은 대우증권의 기존 온라인 수수료율뿐만 아니라 키움(0.025%)이나 미래에셋(0.029%)보다도 낮으며, 이트레이드증권 및 한국투자증권의 뱅키스(이상 0.024%)와 동일한 수준이다. ● 단순한 On-line Channel 이원화로 관련된 리스크는 제한적일 전망 대우증권의 Discount Brokerage 시장진입 의사표명으로 주식매매 수수료 인하경쟁 재점화 가능성이 재론되고 있다. 그러나 당사는 관련된 리스크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다. ① 2006년 한국투자증권에서 유사한 서비스인 Bankis를 도입했지만 시장에 의미있는 변화는 없었다. 동 사례는 온라인 시장이 하나의 통합된 시장이 아니라 크게 Trading-지향적인 Discount Brokerage와 Service-지향적인 일반 On-line Brokerage로 분화되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미 가격민감도가 높은 고객들 중심으로 키움 등 온라인전업사로의 1차 이동이 이루어진 현 상황에서 추가적인 Incentive 제공없이 단순히 온라인전업사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으로 2차 고객이동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② 대우증권의 은행연계 Discount Brokerage Service가 키움 등 온라인전업사의 시장을 잠식하는 효과도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 Service는 대우증권의 기존 HTS나 Retail Channel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Channel로 유지할 계획이다. 만약 기존의 Channel을 이용할 경우 수수료율 6배인 기존 대우증권 On-line 고객과의 Cannibalization이 발생하게 되므로 향후에도 Discount Brokerage 시장침투를 위한 Channel 전략의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따라서 동 Service는 대우증권 Channel을 이용하지 않고 온라인전업사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데 이미 온라인전업사들이 관련시장을 선점한 상황이라 대우증권의 신규진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 업종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경쟁사들도 단순한 On-line Channel 이원화로 대응할 전망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Generation Effect(젊은 층은 Discount Brokerage를 선호함) 및 점진적인 고객이동에 의해 Discount Brokerage의 M/S확대는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일부에서 우려하는 대로 대우증권의 시장진입으로 Discount Brokerage의 M/S확대가 가속화되는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증권업에 대한 긍정적인 Stance는 계속 유지한다. 한편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경쟁사들은 단기간내에 대우증권과 유사한 서비스를 도입할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그러나 경쟁사들의 서비스도 전면적인 요율경쟁보다는 별도의 Channel 전략을 추구할 것으로 보여 파급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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