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가?...현대증권
- 투자의견 : Neutral(하향조정)
가격은 언제든 떨어지는 법, 이슈는 신공정 본격 양산이 더 빨랐어야 했다: 반도체 가격 하락의 타이밍이 안 좋았음. 66/68나노 공정 DRAM 본격 양산 이전에 후발업체의 90/80나노 제품 양산 물량 급증과 채널 재고 소진 과정에서 예상보다 빠른 하락세 전환된 상태. 플래시도 도시바의 50나노급 공정 제품 본격 출하와 플래시 카드업체의 수익성 악화 우려에 따른 주문 위축으로 9월 현물가격 20%대 하락, 고정거래가격도 10% 하락함.
11월~08년 1월, 66/68나노 DRAM 양산 가속화만이 돌파구: 또한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 여파로 미국의 소비 지출 둔화 우려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IT 제품 수요의 연말-연초 수요 증가 강도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임. 이런상황에서 전통적인 연말~연초 비수기가 예상되는 플래시 시장 보다는 DRAM에 좀 더 포커스를 두는 전략이 필요한데, 그 전제는 66/68나노의 성공적인 양산임. 그 성공 여부 확인은 11월~2008년 1`월이 될 전망임.
일부 후발업체 투자 축소, 75나노 공정 더딘 진행은 그나마 다행: 한편, 난야, 이노테라등 대만 업체의 75나노 신제품 양산은 예상보다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최근 제품 가격 반락으로 다시 업황에 대한 시각이 보수적으로 바뀐 상태. 2008년 투자계획도 대비 40% 이상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됨. 비록 동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10% 미만으로 72나노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엘피다/파워칩의 16% 대비 낮지만, 향후 2008년 글로벌 DRAM 증가율 둔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은 긍정적인 조짐임.
2008년 중반 반도체 수급 개선 가능성 기대 가능: 하지만, 각종 애플리케이션에서 메모리 용량의 증가속도라는 것이 수요업체가 가격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메모리 가격이 충분히 하락하는 것을 전제로 기대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업체들이 좀더 빠르게 70나노 이하 DRAM, 50나노급 플래시 제품의 양산을 통한 큰폭의 원가 하락이 절실한 시점임. 아울러 하이닉스 및 기타 후발업체 중심으로 8인치 양산 라인의 (전세계 Capa의 5~7%) Phase-out이 함께 이루어질 경우, 2008년 중반이후의 메모리 업황은 보다 개선될 가능성 기대는 유효함.
투자 축소 및 경쟁사 대비 차별화 확인후, Overweight: 메모리 반도체의 극도의 단기 사이클 변동과 수익률 악화로 투자 심리 추락. 1) 경쟁력 차별과 2) 투자 축소가 보다 가시화될 때까지 추가 하락/반등폭 모두 제한적. 투자의견 중립 제시. 11월~08년 1월 의견 재검토 가능. 업황 변화에 따른 높은 주가 탄력도와 상대적으로 낮은 Valuation으로 하이닉스는 BUY 의견 유지 (적정주가 36,000원, 2007년 PBR 1.7배), 삼성전자는 Marketperform으로 하향 (적정주가 60~63만원, PBR 2.0~2.1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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