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003450) - M&A 기대감 소멸로 주가의 제자리 찾기가 진행될 전망...대우증권 - 투자의견 : 중립 ■ 대규모 유상증자 (5,365억원) 성공시 업계 3위의 자본력을 확보하게 됨 - 현대증권은 전일 (9월 12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 - 유상증자비율은 22%, 할인율 20%로써 총 발행규모는 5,365억원 수준 - 자금조달의 목적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하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자기자본투자(PI 확대)등을 통한 수익 극대화 - 유상증자가 성공할 경우 현대증권의 자기자본은 6월말 현재 1.57조원에서 2.1조원 수준으로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과 버금가는 자본력을 갖추게 됨 -유상증자 대금을 통한 이익 증가를 배제할 경우 FY07 예상 EPS 희석은 18.0%(1,748 à1,433원), ROE는 14.1%(14.9 à12.8%) 하락할 것으로 예상 ■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가치 하락(EPS 18.0% 희석, ROE 14.1% 하락)뿐 아니라,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Dilution에 따른 투자매력 감소보다, 그 동안 현대증권의 주가상승을 견인하였던 요체인 M&A 기대감이 사라질 수 밖에 없다는 점 - 회사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낮은 대주주 지분율과 현대그룹 내부의 문제(현대건설 인수 추진을 위한 자금 마련) 등으로 인해 끊임없이 현대증권에 대한 매각설이 제기되었는데,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함으로써 이러한 가능성이 일축 - 향후 주가는 부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임 - M&A 기대감이 사라진 상황에서 과거의 Valuation으로 회귀가 전망되기 때문 - 과거 현대증권의 PBR은 영업력 약화와 수익구조 다각화의 미진으로 삼성증권 대비 30~40% 할인 받았고, 유사한 수익구조를 지닌 대신증권과 동행하는 특성을 가짐 - 따라서, 이 수준으로 주가가 회귀한다고 가정하고, FY07 말 예상 BPS(증자 전 기준) 대비 1.5배의 PBR 적용 시 19,000원 수준 ■ M&A 기대감이 소멸되면서 주가의 제자리 찾기가 진행될 전망, 투자의견 중립 유지 - 현대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 - 전술한 바와 같이 1) M&A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 상황에서 주가의 제자리 찾기가 진행될 수 밖에 없고, 2) 타 대형사 대비 대체 수익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늘어난 자본의 효율성은 크게 둔화될 수 밖에 없기 때문 - 유상증자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미 주가는 큰 폭의 하락을 보였지만, 추가적인 조정도 염두해야 할 상황이라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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