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010620) - 조선업계 내 최고의 수익구조...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유지 - 목표주가 : 360,000원 ●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360,000원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60,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동사는 저가 수주 선박이 이미 해소된 상황으로 조선업계 내에서 가장 양호한 선종구성(Product-mix)을 확보하고 있다. 도크 효율성 증대로 건조척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건조단가 상승 흐름도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동사는 선가가 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하에서 역대 최다 선박을 수주했기 때문에 중장기 측면에서의 수익성 상승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건조 척수와 단가의 상향으로 2007년 및 2008년 영업이익을 각각 13.7%, 13.3%, EPS를 각각 8.2%, 13.2% 상향 조정한다. 2007년 및 2008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14.5%, 17.4%로 조선업계 내 최고 수익성을 기록할 전망이다. 2007년, 2008년 PER은 각각 10.4배, 11.5배, EV/EBITDA는 각각 10.1배, 6.9배로 중장기 측면에서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목표주가는 잔여이익모델(RIM)로 산출되었는데, Market risk premium 4.3%(기존 5.0%), Rf 5.3%(기존 5.0%), Beta 0.8을 가정한 CoE 8.7%를 적용하였다. ● 분기별 영업이익률 상승 추세 지속 동사의 수익성은 선가가 상승하는 과정 속에서 수주했던 선박들의 순차적인 매출 인식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시현할 전망이다. 생산성 향상과 효율적인 건조 시스템, 대규모 블록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동사는 대규모 생산체제를 구축하였다. LPG선, 특수선 등 선종을 다변화하면서 중장기 수익 구조는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동사의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6,976억원(22.5% y-y), 영업이익 971억원(92.3% y-y), 경상이익 3,919억원(339.3% y-y) 등으로 추정된다. 건조단가가 높아졌고 제조원가 부담도 안정되면서 영업이익률은 13.9%의 높은 수익성을 달성할 전망이다. 2분기 경상이익이 급증하는 이유는 현대중공업 일부 지분을 포스코로 매각하면서 2,800억원의 유가증권처분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동사의 3분기 및 4분기 영업이익률도 각각 14.7%, 16.0%로 수익성 상승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다. ● 가장 높은 선가에서 역대 최대 물량 수주 동사의 1~6월 수주량은 70척(256만GT), 39억불로 2007년 수주목표 및 2006년 연간 수주액을 이미 돌파했다. 선종별 수주량은 PC 39척, PCTC 20척, RORO선 11척 등이다. 하반기에도 세계 선박 발주는 견조한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동사의 2007년 예상 총수주액은 60억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세계 신조선가는 견조한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으며, 동사의 주력 선종인 PC 선가는 7월 6일 기준 척당 5,000만불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높은 선가에서 역대 최대 물량을 수주하면서 동사의 영업실적 호조세는 2011년까지 계속될 것이다. 1~6월 인도량은 34척(70만GT), 11.3억불을 달성했으며, 2007년 기준 실질적인 건조척수는 총 69척에 이를 전망이다. 동사의 6월말 기준 수주잔량은 총 240척(735만GT), 118억불에 이른다. 선종별 척수는 PC 163척, 컨테이너선 34척, LPG선 12척, PCTC 20척, RORO선 11척, 일반화물선 4척 등이다. 수주잔량 기준 척당 단가는 4,909만불, 톤(GT)당 단가는 1,604불로 향후에도 동사의 수익성 상승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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