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 인쇄용지 업종 Update - 하반기 이후 업황 개선 기대...삼성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하반기 이후 인쇄용지 업황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연도별 기준으로 의미있는 실적 개선은 2008년에야 가능할 전망임. 이에 따라 각 업체별 목표주가를 2008년 P/E 기준으로 변경하여 상향조정함. 선도업체인 한솔제지는 2008년 삼성유니버스 평균 P/E 14배를, 한국제지와 무림페이퍼는 유동성을 감안 15%의 할인을 적용한 11.9배를 적용하였음. 신규 목표주가는 한솔제지 21,200원 (상승여력 18.4%), 한국제지 54,100원 (21.3%), 무림페이퍼 12,600원 (18.3%)임. 투자의견은 한솔제지와 한국제지에 대해 BUY(M)을 유지하고, 무림페이퍼는 BUY(M)으로 상향조정. 하반기 인쇄용지 업황 개선 기대: 1) 내수시장 구조조정 2) 대미 수출 호조, 3) 펄프 가격 하락 내수 인쇄용지 시장 구조조정에 따른 수급 개선이 기대됨. 최근 경쟁력 하락으로 실적이 부진한 하위사들을 중심으로 설비 폐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현재까지 이미 폐쇄됐거나 진행중인 설비는 연산 26.8만 톤 규모로 이는 2006년 인쇄용지 내수 수요의 11.7% 수준. 향후 추가적인 구조조정 가능성이 열려 있어 이 같은 수급 개선은 단기에 그치지 않을 전망. 미 상무부의 보조금상계관세와 반덤핑관세 판정에 따라, 국내 상위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됨. 높은 관세율 판정을 받은 중국, 인니 업체들과는 달리 모두 0% 판정을 받았기 때문. 이 같은 수혜는 물량 및 가격 측면에서 모두 기대되는데, 이는 중국, 인니 업체들의 수출 물량이 감소하며, 극내사들의 수출물량 증가가 기대됨과 동시에, 미국 시장 내 수입 물량 감소에 따른 인쇄용지 가격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 특히, 이 같은 대미 수출 호조는 향후 수출 증가를 통한 내수 수급 조절로도 이어질 수 있어 또한 긍정적. 최근 활엽수 펄프 강보합세는 장기 지속되지 않으며, 향후 펄프 가격 하향안정화가 예상됨. 5~6월 활엽수 펄프 강세는 침엽수 펄프 가격 강세에 따른 대체수요 증가와 인도네시아 활엽수 펄프 업체들의 조업 중단에 따른 것. 그러나 활엽수 펄프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가 대체수요를 상쇄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고, 인니 업체들의 조업중단이 설비 증설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강보합세는 장기지속되지 않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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