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2사분기 실적 Preview...삼성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은행의 2사분기 실적은 1사분기의 LG카드 매각이익 등의 일회성요인으로 인해 표면적으로는 감소세를 보이지만, 이를 제외할 경우 전분기대비 4.0%, 전년동기대비 21.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한편, 2사분기 주식 시장 호조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이익, 수익증권 판매 수수료 증가 등을 반영, 은행들의 실적을 소폭 상향조정함.
중소기업대출이 2사분기에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총대출 성장세가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임. 다만, 높은 대출 성장에도 불구, 급속한 성장에 따른 자산건전성 우려로 이에 대한 full credit을 받지 못하고 있음. 그러나, 은행들의 신규 대출이 제조업, 특히 시설자금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을 최근의 우려는 다소 과도하다는 판단임.
2사분기 NIM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사분기 이후 은행주 주가를 눌러온 NIM의 급격한 하락 우려는 2사분기에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다고 판단함. 물론. 조달 부분에서의 마진 압박은 구조적으로 지속되겠지만, 은행들의 대출금리 re-pricing, 중소기업대출 비중의 빠른 증가, 신용카드 이용액 증가가 하락 압력을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함.
2사분기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인해 은행들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인데 이는 1) 수익증권 판매 이익, 2) 유가증권 평가이익 및 매각이익, 3) 보유 중인 증권사 및 투신사 지분법 이익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임.
지난 1사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핵심이익 감소 우려 및 모멘텀 부족으로 은행주는 KOSPI대비 13% underperform (4월30일 ~ 7월5일) 하였음. 그러나, 은행들의 2사분기 실적이 은행주를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함. 특히, 최근 내수경기 회복 시그널 증대 및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 가능성은 은행주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임. Top pick으로는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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