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008770) - [시나리오 분석] 품목별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 획득 가능성...대신증권
- 투자의견: Buy(매수,유지)
- 목표주가 : 22,000원 (19,000원에서 상향)
● 품목별 사업권 획득 가능성을 감안, 목표주가 22,000원으로 상향
당사는 현 시점 호텔신라의 이번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 입찰 성공 가능성을 기존의 ‘사업권 획득 여부’ 관점에서 ‘품목별 성공 여부’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주가 수준이 이미 면세점 신규 사업권을 반영하였다는 일각의 우려도 있지만, 각 사업권별(품목 기준) 영업실적 및 EPS를 추정하여, 각각의 성공 가능성을 반영한 적정주가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판단이다. 2008년 EPS 기준 각 시나리오별 EPS 수준은 최저 887원~960원이며, 2009년 1,048원~1,152원으로 추정되며, 적정주가 산정은 2008년 EPS 기준 각 사업권별로 20%~50% 확률치를 적용한 22,000원을 신규 적정주가로 제시한다. 이는 기존 TP 19,000원 대비 15.7% 상향한 것으로, 7월 초 최종 사업권 선정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상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는 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 아웃바운드 여행시장 성장에 힘입은 공항 면세점 시장 확대 지속
당사는 이번 인천공항면세점 사업자 선정과 관련하여 호텔신라의 입찰 성공 가능성과 관련 ① 각 시나리오별(Scenario1~Scenario3) 추가 수익을 전망하였으며, ② 이를 통한 호텔신라의 Valuation Upside를 추정하였다. 각 시나리오에 앞서 지난 2001년 이후 매년 20% 이상의 성장성을 구가한 인천공항면세점 시장 규모를 ‘2008F~2010F’ 기존 성장률에는 다소 못미치는 약 18.8%(2006년~2007년 평균 성장률)를 가정하였는 바, 현재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시장의 성장률을 감안할 경우 무리한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ㅁ최근 객실 단가 인하 영향은 객실판매율과의 탄력도 측면에 좀 더 지켜볼 필요
호텔 입장에서 객실료 수입은 고정비적 성격이 강한 원가 특성으로 인해 매출의 이익 기여분이 높다. 따라서, 가격 인하에 대비한 객실판매율 증가의 높은 탄력도를 감안할 경우 전체 Sales Volume 감소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연회/식음 등의 부가 수익 창출의 긍정적인 측면까지 감안할 경우 이번 호텔 객실료 인하 영향은 객실판매율 증가의 탄력도 측면에서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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