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036460) - 자원개발주로서 첫 걸음을 내딛고 있어...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유지 - 목표주가 : 63,000원 (45,000원에서 상향) ●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63,000원으로 상향 가스공사에 대해 Buy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45,000원에서 63,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것은 이미 보고서를 통해 밝혔듯이 동사가 추진 중인 가스전들이 점차 가시화됨에 따라 관련 가치들이 주가에 반영되어 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지하에 묻혀 있는 가스전 가치를 평가해서 기업가치에 반영하는 작업이 쉽지는 않으나, 매장량이 객관적으로 확정되어 가고 사업추진 가능성도 높아진다면 관련 가치는 주가에 반영되어져야 한다고 판단한다. 목표주가는 기존 영업가치(45,000원, RIM에 의해 산출)에 가스전가치 18,000원을 더해서 산출하였다. 현재 동사가 추진중인 가스전 등은 모두 15개 정도가 있으나, 이 중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및 미얀마 가스전 가치만을 목표주가에 반영했으며, 나머지 가스전은 사업추진 진척도를 감안해서 반영시킬 계획이다. 이제 가스공사는 자원개발주로서 첫 걸음을 내딛고 있다. ● 우즈베키스탄과 미얀마 가스전 가치만 1조 6천억원 수준으로 추정 수르길 가스전과 미얀마 가스전의 가치를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와 국제 천연가스 시세, 해당국가의 개발관행 등을 감안하여 추정해 보면, 수르길 가스전은 1조 3천억원, 미얀마 가스전은 3천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적용한 가스가격은 보수적으로 1,000cubic feet당 3.5달러를 적용하였으며 수르길 가스전의 가스공사 지분율은 25%로 가정하였다. 또한 미얀마 가스전의 매장량은 가채매장량 구간(4.8∼8.6Tcf)의 중간값을 사용하였다. 두 가스전의 가치를 주당가치로 계산하면 각각 16,865원과 3,743원이다. 목표주가 산정시에는 보다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기 위해 두 가스전의 주당가치 합 20,608원을 10% 할인하여 반영하였다. ● 규제 완화 계속 추진 중. 해외가스전 개발사업 점차 가시화되고 있음 현재 가스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 가스전 및 유전은 모두 15개 정도로 집계되며 최근 동사와 정부의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높은 의지를 감안하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광구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최근에 발표된 서캄차카 유전의 경우 2차 물리탐사 결과, 매장량이 당초 추정한 37억배럴보다 큰 100억배럴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확정매장량은 3차 물리탐사와 시추작업을 진행한 후인 2008년 말경에 발표될 예정이므로 현시점에서 동유전의 가치를 기업가치에 반영하는 것은 일단 유보하기로 한다. 한편 비규제대상 가스전개발사업의 추진과 함께 카타르, 오만가스전 수입의 영업이익 인정을 위한 규제완화도 계속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이는데, 당장 실행될 가능성은 낮으며 제4 인수기지와 가스배관 등에 대한 투자비 및 해외가스전 사업 투자비가 확정되면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